[제주도] 다금바리에서 스쿠알렌, 갈치회까지... 홋카이도..

Posted by 김치군
2008.11.14 11:20 여행 관련/In Korea

올래국수를 갈때 사용했던 타샤님의 이 지도를 한번 더 활용하게 되네요. 이 지도에 홋카이도의 위치도 함께 그려 놨거든요 ㅎㅎ.. 역시 신제주 연동에 있는 곳입니다. 도청을 기준으로 찾으면 빨라요.


2층에 있는 일식집이지만, 도착하고 잠시 있으니 사람이 북적북적합니다. 지인의 추천대로 역시 사람이 많더군요..^^;;; 해물 한정식이라는 여수한일관에서 맛은 있었지만 조금 실망도 했던지라, 이곳의 기대는 컸지요.


방은 이미 사람이 꽉 차서 못들어갔고, 중간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덕분에 주방이 보여서 무슨 요리가 다음에 나올지 바로바로 짐작할 수 있더군요 ^^;;


기본적으로 이렇게 셋팅을 해 줍니다. 3만원, 5만원, 7만원짜리 메뉴가 있었는데, 아주머니의 말로는 5만원짜리부터 오늘 들어온 다금바리회가 같이 포함된다고 해서 5만원짜리를 골랐습니다. ^^;;


기본 에피타이저와 양념들로 식사는 시작됩니다 ^^... 죽을 천천히 먹다보니 음식이 정신없이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ㅎㅎ...


기본 찬...이라고 해야 하려나^^...


살짝 구운 훈제 참치.. 입안에서 사르륵 녹는 그 맛이 아주 그만이더라구요.. 아웅, 그립다..ㅋ


갯가재...나 쏙 같아 보입니다. 정확하게 뭔지는 모르지만.. 일단 맛있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제주도에 왔으니 한라산물 순한소주는 한병 쯤 마셔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술 없이 먹기도 너무 애매했구요 ㅎㅎ.


그래서 이렇게 첫번째로 음식들이 셋팅되었습니다. 정말 눈 깜짝할사이에 사라지더라구요.


샐러드.. ^^; 뭐, 샐러드야 별다를 게 없지요.. 가끔씩 음식을 먹으면서 한두개씩 입에 넣어주는 센스 정도? ^^



시작부터 다금바리 회가 나왔습니다. 제주도 가기 전부터 다금바리..다금바리. 포스트를 너무 많이 봐서 꼭 먹어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기회가왔네요. 다금바리회는 다른 회들과 다르게 좀 지방이 많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의 회였습니다. 회의 쫄깃쫄깃한 씹히는 맛을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부드럽게 넘어가는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이 나온 묵은지와 함께 싸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묵은지 맛에 회 맛이 죽어버려서 그냥 묵은지 따로, 회 따로 먹었답니다.



모두들 잘 아시는 문어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병어회, 자리회, 전복.. 그리고 가운데는 소라입니다.



신선한 전복이 입안에서 오도독 오도독 씹히는 맛이 아주 그만이네요~~ ^^


살짝 간장에 담긴 게~ ^^.. 게는 삶건, 생이건, 조리건... 어떻게 해도 맛있습니다. ㅠㅠ...




드디어 메인이 나왔습니다 ^^... 아이고..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죄다 물어봐야 할 정도였다니까요..


왼쪽 아래부터.. 돌멍게, 전갱이.. 개불입니다..


여긴 전어와 고등어네요~..^^...


그 유명한 스쿠알렌입니다. 먹어보니까 약에서 느껴지는 맛과 똑같네요.. 이렇게 먹어본건 처음입니다;;


고등어 회도 한조각 들고 사진 찍어보구요 ^^..


백년쵸주스와 갈치회입니다^^..


물론..랍스터회도 빼먹으면 안되겠지요.. 그 외에도 키조개도 있었고...^^;; 또 뭐가 있었는지 기억이 잘..ㅎㅎ..


생선구이는 당연히 빠지지 않는겁니다....ㅎㅎ...


버섯구이라고 생각했으나.. 한치로 추정되는 것들이 섞여있었네요^^..


해물누룽지... 오징어, 조개와 같은 해물들이 자근자근 씹히는 누룽지의 맛은 생각보다 구수했어요~



활소라입니다. 아주 큼직한 녀석이 이쑤시개에 딸려나오네요... 그냥 씹히는 맛도 그만이었습니다~ 캬.. 이럴때 소주 한잔이 땡기는거죠.


일본 그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소스로 만들었던 계란탕.. 맛은 괜찮았습니다. 아마 계란탕이 아니라 다른 이름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대게 삶은것도 후식(?)으로 하나정도는 먹어줘야겠지요.. 1인당 한조각이었지만.. 그래도 살이 통통하게 오른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사는 전복 내장으로 볶은 게우밥입니다.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밥이기도 하지요 ^^..


마지막으로 수정과 한잔. 이렇게 홋카이도에서 먹은 저녁식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그냥 다시 먹고싶어지네요.. ㅠㅠ... 하지만, 입 안에 아련히 남아있는 미세한 맛으로 참아야겠지요. 어쨌든, 이것저것 푸짐하게 잘 나오고, 친절하고.. 설명도 잘 해주시고^^;; 나름대로 완소였습니다~.. 이전에 더 비싸고 서비스가 안좋은 곳을 경험하고 나서 접한건지라 더 맘에 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주인 아저씨의 말을 빌리자면, "대부분"의 해산물은 제주산.. 이지만 몇몇 구색을 맞추기 위한것은 육지에서 온것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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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죽입니다. 아침부터 술이..
    • 아코.. 아침부터 술이 땡기시면 하루에 지장 있습니다~ ㅎ
  2. ...........

    죽이네요.......
  3. 홋가이도 다녀오셨군요.
    그곳 맛은 그냥 무난하죠..

    진정한 회를 맛보실려면 다음번에 제가 한군데 추천해드리죠.
    제주도의 회맛들은 거의 비슷합니다...스끼에서 약간의 차이는 나지만..

    제가 제주에 갈때마다 꼭 들려서 먹고 오는곳..그곳은 정말 한번 다녀오면 단골이 될수밖에 없는곳이죠.
    • 어딘지 저 좀 알려주세요. ^^
    • 용출횟집요.
      저는 스끼는 거의 안먹고 회만 먹는데..
      이곳은 회말고도 스끼로 나오는게 정말 필요한 해산물만 나와서 좋은거 같습니다.
      제가 제주에 내려가서 접대할때도 그곳에서 대접하면 모두 좋아해서..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이곳이 맛이 제일 좋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의 취향이겠지만요..
      저는 초창기때부터 다녀서 그런지..지금은 가족같아요. ^^
      제주에 사시는 분들중에 회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씩은 다녀오셨을거 같은데..타샤님도 다녀와보시지 않으셨어요?
      예약은 말할것도 없이 필수구요..

      한군데 더 있는데 ...
      모슬포에..최남단식당이라고..
      모슬포에 갈일이 있으면 들려서 먹고 오곤합니다.

      제가 제주에서 먹어본 횟집중에서 이 두군데가 제일 좋았던거 같습니다...개인취향일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 저도 다음번에는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다음번에는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가보는건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

      두군데 다 머리속에 기억해 두겠습니다 ㅋ
  4. 전 다금바리도, 전복도, 대게도, 아닌
    뿔.소.라가 제일 먹고 싶어요,
    꼬독꼬독 씹히는 뿔소라맛....죽음인데 쩝
    • 오독오독... 뿔소라의 식감도 참 좋지요 ㅎ
  5. 그 비싼 다금바리회군요!!ㅋㅋ 캬아~~
    저 소주는 처음봐요 한라산은 흰색 녹색 둘다 마셔보았는데 한라산과 비교해서 어떤가요??ㅋㅋ
    물론 술을 잘 못하지만 조금씩 먹는지만요.ㅋㅋ
    • 음.. 굉장히 순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참이슬 마시다가 fresh마시는 느낌? ^^
  6. 우아..완전 죽입니다..ㅠㅠㅠㅠ
    입에서 군침이....헐헐;;; 훈체 참치도 그렇고....다금바리....먹고 싶어요!!!크흑~
    • ㅎㅎㅎ 저도 제 포스팅 보면서 지금 침흘리는 중입니다 ㅠㅠ
  7. 김치군님의 여행은.. 맛집탐방여행 같아요 ㅋ 여행에서 먹을거리가 빠지면 정말 재미없죠 ^^;
    • 여행에서 먹을게 빠진다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요? ^^...
  8. 괜히 봤네요ㅜ
    각종 회부터 전복내장으로 만들었다는 저밥!
    색이 아주 츄릅ㅠㅠ
    • 게우밥 말씀이시죠?

      식사 마무리하기엔 더할나위 없더라구요 ㅎㅎ
  9. 제대로 자시고 오셨네요.. 오늘은 이웃분들이 유독 음식포스팅이 많군요. ㅡㅜ"
    • 앞으로 올라갈 포스팅들이 음식사진만 줄서있습니다;;
  10. 5만원짜리치고는 괜찮게 나오네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전갱이회가 나온다니
    그게 참 맘에 듭니다
    정말 맛있는 넘인데;;
    • 네.. 5만원치고는 꽤 푸짐했어요..

      전갱이.. 제가 먹어봐도 맛있더라구요 ㅎㅎ
  11. 무지하게 비싸 보이는데 5만원짜리라니.. 으헉 부럽 ㅠㅠ
    • ㅎㅎㅎ.. 5만원도 비싼편입니다 저같은 서민에게는요 ㅠㅠ
  12. 당 6만윈   8명 갔는데   양이많은것도아니고 맛이있는것도아니고 추가로 초밥시켰는데   크기는 땅콩 만하고       접시밑에는 씹던 껍이   붙어있어   깜작놀 랐어요
    • 여기도 많이 변했나보군요.. 벌써 4년전이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