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여행 #05 - 쿠바의 모든 책이 모여있는 곳, 아르마스 광장!

Posted by 김치군
2009.07.17 17:17 그외 지역들/09 쿠바 멕시코

쿠바에서 기념품으로 책을 한 권 구입하고 싶다면 꼭 가야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말레꼰 옆으로 붙어있는 아르마스 광장이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책을 구하는 것 보다는, 오래된 책들을 구하는데 더 중점을 줘야한다. 족히 수십년은 되어보이는 책들. 쿠바의 재즈, 음악, 체게바라, 역사, 호세마르티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있다.



이곳에서 팔리는 책들의 대부분은 스페인어로 되어있다. 하지만, 간간히 영어로 된 책을 찾아볼 수도 있고, 한곳에서는 오래된 론리플레넷 쿠바 가이드북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책들은 단연 체 게바라. 이곳에 구경을 오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가로운 오후의 아르마스 광장 풍경. 손님들이 한바탕 지나가고 난 이후였을까. 책을 파는 사람들은 그늘에 앉아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 하바나에 있으면서 이곳을 여러번 지나갔는데, 어떤날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어떤 날에는 거의 없는걸로 봐서는 단체관광객 등의 시기를 타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물론 가만히 앉아서 있는 책 판매상들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책을 정리하기도 하고, 진열대 위의 책이 팔리고 난 빈 공간에 새로운 책을 채워넣기도 하면서 자신들만의 가게를 관리하고 있었다. 이곳의 책들은 강렬한 햇살을 계속 받으면서 진열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원래 나이보다 훨씬 오래되보이는 책들도 많이 있었다.



책들을 구경하는 관광객들. 이렇게 자기가 원하는 책을 찾아보려고 하면..




어느새 책을 파는 사람들이 와서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그들의 입담이 꽤 좋은 것일까? 아니면 사람들이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은 것일까? 한참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책을 구입해가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물론, 나도 저 책들을 한참 뒤적거리다가 책 한권을 구입했는데, 나중에 한국에 와서 읽으려고 하니 너무 어려워서 잠시 보류중이다. ;;


아르마스 광장의 단체 관광객들.

깃발부대는 쿠바라고 가리지 않는다. 다만 그 구성원이 서양인들이라는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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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냥 진열만 해도 보기 좋은 그런 빈티지 책들이 보인다.^^
    체게베라.. 내게는 애증의 인물..
    대학 때 시험떄 마다 나를 괴롭혔던.. ;;;ㅎㅎ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바라 아저씨 나도 그닥;;
  2. 오~ 쿠바. 사랑하고 싶은 곳이에요.
    만약에 한국에서 쿠바로 가려면 미국을 꼭 거쳐서 가야 하는건가요?
    • 아뇨.. 오히려 미국을 거쳐서 들어갈 순 없구요.

      가장 일반적인 루트는 캐나다나 멕시코 경유. 혹은 유럽을 경유해서 들어가기도 합니다.
  3. 이거 너무 멋진 풍광이에요. 우리도 이렇게 그럴싸한 중고 책 서점이 야외에서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간혹 뭔가 있지만 늘 어설퍼서...
    전 아마 여기가면 까막눈이면서도 책 사고파서 아마 난리도 아닐거 같네요. -_-
    • ㅎㅎㅎㅎ 근데, 중고책 서점이 야외에 열리면..

      책의 노화가 상당히 쉽게 진행될거에요.. 그래서 쉽지 않을듯..;;
  4. 오후의 여유가 느껴지는 광장이네요~
    광장 한쪽에 앉아 책과 사람 구경하면 참 좋겠어요~^^
    • 네... 쿠바가 의외로 호객꾼들도 적어서^^...

      하지만, 햇살이 너무 뜨거워요~
  5. 쿠바.. 정말 언제쯤 가볼수 있을까요.. 너무너무 가보고 싶은곳이죠..
    • ㅎㅎㅎ

      언제쯤..이라는 건.. 갈 마음이 있으신거니..

      이뤄지겠지요~
  6. 저게 파는책이 아니고 공원에서 느긋하게 빌려서 읽을수있으면 더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어차피 저는 읽지도 못하고 가지도 못하지만...)
    • ㅎㅎ 생각보다 비싸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어라... 느긋이 읽기는;
  7. 오오.. 멋진데요. 여기도 저런 것이 있으면 좋겟다눈..^^
    • 한국에서도 야외좌판이나, 이동서점 같은 것들이 있긴 하지만.. 분위기까지는^^

      아차.데보라님은 한국이 아니었지요 ;;; ^^
    • 2009.07.19 15:08
    비밀댓글입니다
  8. 정말 멋지네요.
    책과 함께 하는 쿠바 여행 상상만 해도 좋은걸요?^^
    아르마스 광장에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좋은 포스팅 잘 봤습니다~
    • ㅎㅎㅎ..

      사실 저기를 벗어나면 서점을 찾기도 쉽지 않은 곳이 쿠바이기도 합니다.
  9. 우와아
    너무 좋아요!!
    파리에서도 센강 옆쪽에 쫙~ 이렇게 책들을 팔더라고요. 그걸 부키니스트라고하던데..
    쿠바에도 비슷한 풍경이네요~!
    우왕~~ ^^
    맨 첫사진은 제 컴터에 간직하고 싶네요 ㅋㅋㅋ
    • 아..부키니스트...^^*

      쿠바의 차이점은.. 해변가라는 걸까요? ^^...ㅎㅎ..

      첫사진이 맘에 드셨나봅니다~ ㅋ..
  10. 오~~ 쿠바...멎쥔데요^^
    그런데, 쿠바는 입국하기가 어렵지 않나요(비자라던가...^^제가좀 무식해서요^^ 궁금?!)

    중간에 체게바라(!?)관련 책인듯 한데....인상적이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체게바라 책만 보이네요 ㅋㅋㅋㅋ
    쿠바하면 그냥 북한같다, 야구잘한다 는 생각뿐,,ㅋㅋ
    • 별하
    • 2010.03.03 18:35 신고
    쿠바간 제 친구가 저 곳에서 책을 사왔으면 좋겠네요~ ㅋ
    멋진 사진 잘보고 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