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8일 호주 MT 여행기 #04 - ATV와 래프팅 하는 날~

Posted by 김치군
2008.06.23 13:02 그외 지역들/08 호주

케언즈에 있을 때 못해본 액티비티가 생각보다 꽤 많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ATV였는데, 당시에 시간도 부족했고 흥미도 안가서 안했었는데 마침 할 기회가 왔지요 ^^. ATV를 타기전에 무조건 마스크를 쓰라는 친구의 충고가 있었건만, 그날에는 그걸 생각하지도 못해서 엄청나게 아쉬웠다지요. 덕분에, 1년치 먼지를 다 먹은 것 같습니다. ^^;

아침 일찍 일어나서 Rambutan Restaurant에서 아침뷔페를 먹었습니다.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으면 하루가 든든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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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긴바지를 입고 오라고 했었기 때문에 다들 어제만큼 복장이 단촐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꼭 운동화를 신고와야 된다고 강조하지 않아서 샌들을 신고 온 사람들도 있었는데, 나중에 봉변(?)을 당했지요. 어쨌든, 숙소 앞에 마련되어 있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이날 오전 액티비티는 ATV와 HORSE RIDING중에서 고를 수 있었는데, 미리미리 정해져 있었으므로 서로 원하는 사람끼리 맞교환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말타는것은 생각만큼 땡기지 않아서 ATV를 골랐죠. 아프리카에서 ATV를 타보고 두번째 타보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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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갔던 버스는 엄청 컸기 때문에 결국 중간까지 들어오다가 길이 좁아서 더 들어올수가 없었답니다. 결국 우리는 중간에 내려서 투어를 하는곳까지 걸어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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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어를 할 정소인 Blazing Saddle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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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액티비티 중 하나가 말타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가이드가 말을 타고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곧 말을 탈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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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봉변의 결과입니다. 샌들이나 쪼리를 신고 온 사람은 무조건 운동화로 갈아신어야 된다는 룰! 결국 신발을 갈아신으러 갔는데...

이게왠일!!!

무신 신발들이 100년은 묵은 것 같은겁니다. 이건 마치, 신으면 없던 무좀도 생기고.. 발이 썩을것만 같은 퀄리티... 결국 신었습니다. 아직도 발이 간지러운거 같아요-_-;

그나저나, 여기서는 규칙을 너무 강력하게 적용해서 사진 촬영도 불가였습니다. 물론, ATV는 작은 카메라를 가져가서 찍는건 그래도 허용을 했는데, 말탈때는 어떤 카메라도 가져가지 못하게 했더군요. 콜롬비아에서 말탈때에는 DSLR을 등에메건 말건 상관도 안했었는데. 역시 선진국으로 갈수록 이런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철저하다는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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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ATV를 타고 고고씽!! 처음에는 ATV의 작동방법을 익히기 위해서 기본적인 조작방법들을 배웠습니다. 시시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중간에 잠깐 쉰뒤에 남자/여자로 나뉘어서 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정말 빠른 속도로 달렸는데,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먼지가 엄청나게 일어나더군요. 저도 지그재그로 운전을 하면서 역시 엄청난 먼지를 만들어냈지만요. ㅎㅎ

지금와서 이야기하지만, 맨큐형..마카형..미안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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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V가 끝나고 찍은 단체사진. 다들 얼굴에 모래로 코팅을 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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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정도면 온몸에 모래라는게 보일까? ^^;;

ATV도 처음엔 이게 뭐야? 했는데 2시간 가까이 타니 꽤 체력이 소모되었다. 도착해서 쫄쫄쫄 나오는 물에 세수만 가볍게 하고는 바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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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휴식을 취하던 벤치 한쪽에서 이렇게 햄버거 패티를 굽고 있었는데, 정체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냥 호주 청정육이라고 믿고 싶었죠. -_-; 하지만 맛까지 보장되는 건 아닌듯.. 소스없이 먹기에는 맛이 조금 힘든 패티였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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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자~~ 즉석에서 셀프 햄버거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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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햄버거를 만들었습니다. 고기 패티보다는 오이와 토마토가 더 맛있는...이질적인 햄버거였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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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오후 일정은 래프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종일 하는 털리강 래프팅을 원했건만, 일정상 어쩔 수 없이 오후에만 하는 바론강 래프팅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털리강에 래프팅하러가는데 이동시간만 해도 1시간이 넘게 걸리니 점심까지 먹은 시간은 이미 너무 늦었기 때문이랄까요..

래프팅을 하러 가면서 차 안에서 간단하게 안전수칙등을 이야기 해 줬는데, 우리 버스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이드의 말을 열심히 통역했습니다. 물론, 대충 의역도 하고 직역도 하는 수준낮은 통역(-_-)이었지만, 다들 만족하는 표정이었습니다. ㅎㅎ..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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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을 하러 가기전에 다같이 한장. ^^; 그래도 나름 이쁜 노란색 조끼에 비해서 빨간색 조끼는 색깔이 너무 후줄그레했습니다.-_-;; 다행히도 저는 노란색 조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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옜 기억에는 어떻게 래프팅을 했는지 잘 기억 안나는데, 여기도 한국식으로 보트를 어깨에 메고 내려가야 하더군요. 아흑. 이런건 강가에 미리미리 준비되어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다들 군말없이 보트를 메고 내려갑니다. 일단, 타는게 중요하잖아요 ^^.

앞에 먼저 간 팀들이 하나하나 보트를 띄우고 난 뒤에 우리 보트도 물에 밀어넣었습니다. 그리고, 한명씩 보트로 후다닥~ ^^. 드디어 래프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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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시작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화이팅은 해야 되는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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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급류도 만나고..열심히 떠내려 가기도 하고.. 날씨도 맑고.. 래프팅을 하기에는 정말 최적의 날씨였달까요. 털리강에서 할때에는 이상한 흡혈파리(-_-)도 있었는데, 여기서는 흡혈파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야 보이는 파리였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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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물에 빠지는 것도 빠지지 않습니다. 알려준 안전자세를 하고 수영을 하는 센스~ ^^. 물론, 지키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거꾸로 가고, 잠수하고, 수영하고..ㅋ

그렇게 2시간정도 떠내려갔을까. 아쉽게도 래프팅이 끝났습니다. 다들 너무나도 아쉬워하는 표정+_+. 2시간만 더 하면 소원이 없겠다라는게 대부분의 의견이었지만, 이미 해는 저물어가고.. 더이상 할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안타까웠죠 ㅠㅠ... 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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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보트를 메고 올라가서 마무리 정리를 합니다. 젖은 옷을 갈아입고, 가볍게 샤워도 하고, 모두 사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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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웨지감자를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웨지감자는, 정말 갓 가져와서 아주 뜨끈뜨근하고 맛있었습니다. 결국 두 바스킷을 먹고 말았네요.(이날 저녁도 거하게 먹어야 하는데 말이죠.) 가이드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물론, 옆팀의 가이드는 암내가 심했지만, 잘생겨서 참을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ㅎㅎ;

그렇게 숙소로 들어와 다들 씻고 저녁을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하루종일 액티비티를 한 관계로 모두 피곤함에 지쳐있어, 숙소 바로 앞에 있는Rambutan Restaurant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맛난 스테이크를 먹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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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의 입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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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이렇게 모여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테이블 사이사이로 많은 와인병들이 보이네요^^. 이날, 술 너무 많이 먹은 관계로 일찍 뻗었습니다. -_-; 아흑, 새벽에 고기도 먹었다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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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프팅 사진 보니 물에서 퐁당퐁당 하고 싶군요. ㅎㅎ
    그리고.......!
    또 음식사진이...
    방금 점심을 해서 살짝 괜찮습니다. 살짝만. ^^;;
    • 정말 질리지 않는 레포츠 중 하나가 레프팅인거 같아요.

      물론, 동강같은데서 하면 금방 질릴것 같지만요;;
  2. 드뎌~~~ 리프팅을 보다니요...윽~~ 아 시간을 언넝 만들어서 가봐야쥐...안되겠네요.
    음식도 맛있어 보이구요.
    • ㅎㅎㅎㅎ 너무 늦게 연재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3. 캬 호주~ 벌써 그리워요 ㅠ.ㅠ
  4. 만들어먹는 햄버거 맛나 보여요~
    부럽습니다~
    호주여행~~

    도꾸리 도쿄에 잘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어...저거 맛 없었어요..

      패티가 입맛에 너무 안맞아서 ㅠㅠ..
  5. 레포츠는 역시 굿!
    저는 스위스에서 캐녀닝을 했었는데 참 즐거웠고 기억에 남는 군요.ㅎㅎ
    그런데 물이 진짜 차갑다는 ㅡㅜ"
    • 저도.. 캐나다하면, 차가운 이미지밖에 없네요.

      호주하면, 뜨겁게 작렬하는 태양이 ^^
  6. 너무 재미있게 여행 하신다 ^0^
    atv는 우리나라에도 있지 않나요?
    제가 잘 몰라서^^;; 있으면 올해 해수욕장 갔다가
    어디 들려서 atv시원하게 타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서요...
    • 뭐 저런 차만 있다면 다 탈 수 있는거니까..

      우리나라에도 있지 않을까요? 다만 저도 타본적이 없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