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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기 #23 - 골드 코스트 (Gold Coast)

Posted by 김치군
2008.04.01 01:40 그외 지역들/03 04 호주일주

#23 - 골드 코스트





Byron Bay에서 숙소를 잡지 못하고 Gold Coast로 바로 떠났다는 것은 Gold Coast에도 별다른 숙소예약을 못했다는 의미가 되었다. Gold Coast에는 싸고 괜찮은 백패커가 하나 있기는 했는데, 아마 3일전부터 자리가 없었던걸로 기억이 된다. 물론, 골드코스트에 도착해서 information 센터에 가서 숙소 정보를 구했고,(론리플레넷에 좋다고 나온곳들은 모두 만석이었다 ㅠ_ㅠ) 그곳에서 멜번에서 야라강에서 야경을 보며 와인을 마시고, 여러가지 엔터테인을 즐기며 올라오다 여행은 1/3을 했는데 돈을 반을 넘게 써버린 D를 만났다.

D와 나는 같은 숙소에 묵게 되었는데 아마 숙소 이름이 Surf&Sun이었던거 같다. 그 더운날에 에어컨하나없이 $25나 하던 꽤 비싼곳이었는데, 위치도 터미널이나 여러가지 면으로 볼때 그다지 좋은편은 아니었다. 그날따라 다른 투숙자들은 그날 이곳에서 파티가 있다며 굉장히 들뜬 분위기였지만, Byron Bay에서 우울함을 가지고 올라왔던 나는 Gold Coast에서도 이어지는 우중충한 날씨덕분에 기분은 그대로였고 파티에 참석하고 싶지도 않았다.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카레를 끓여먹기로 결정하고 D에게 카레를 먹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D.

"나 밥(쌀)은 별로 먹고 싶지 않은데.. 그래 그냥 먹지 뭐"

-_-;;;; 그래... 어쨌든 우리는 카레가루만 있었기 때문에, 감자와 양파와 당근을 사기위해 울워스를 갔다. 감자 조그마한거 두개 당근한개 양파한개를 사니 $1이 나왔다. 내가 카레가루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D가 야채값을 내고, 우리는 고기없는 카레를 끓였다. 뭐 밥도 대충 설익고 그랬긴 했지만, 나름대로 먹을만 했다. 확실히 그 백패커의 조리도구만 괜찮았어도 밥해먹기가 더 나았을텐데, 조리시설은 정말 최악이었다. ㅡ.ㅡ;

골드코스트에 왔을때 나도 우울했는데, D는 외로움이 심해지고 몸도 별로 안좋다며 나보다 더욱 심한 우울증을 보였다. 결국, 상대적으로 덜(?) 우울했던 나는 D를 위로해야만 했다. 그래서 어쨌든 Gold Coast에 왔으니 기분전환도 할겸 D와 함께 밤바다를 보러 나갔다. 우울증에 빠진 D는 멜번에 있다는 아는 사람에게 내 핸드폰을 빌려서 통화했고,(9시 이후로는 공짜였던 옵터스라 배터리만 있으면 통화료는 걱정없었다.) 나는 통화하는 주위에서 재롱도 떨고, 야경촬영도 했다.

특별한 컬러가 없는 골드 코스트의 밤바다는 그 나름대로 매력있었다. 넓은 모래사장과(확실히 폭과 길이 모두 넓었다.), 주로 노란색깔위주의 건물 조명들. 그리고 고운모래.

1시간이 지난 후에야 D는 어느정도 진정했고, 삼각대에 자신의 카메라를 끼워보며 나름대로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골드코스트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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