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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 #06 - 성스러운 모습이라 하여 성인봉이라 불리우다

Posted by 김치군
2008.09.14 09:11 아시아/국내 여행 이야기
점심을 간단하게 따개비밥으로 해결을 하고 바로 성인봉을 등산하기 위해서 갔다. 성인봉을 올르 수 있는 등산 코스는 여러곳이 있는ㄷ, KBS중계소로 올라가서 나리분지로 내려가는 길을 택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는 도동으로 다시 돌아와야 했기 때문에 안평전에서 시작해서 KBS중계소로 내려오는 루트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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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등산로 안내도이다. 이것을 참고하면 어디로 등산을 할 수 있을지 결정할 수 있다. KBS중계소 코스가 도동에서 가깝기 때문에 가장 애용되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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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단 차를 이용해서 안평전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까지 올라왔다. 의외로 안평전의 입구는 한 집의 앞마당 같은곳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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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한쪽에 이렇게 '성인봉'이라는 글씨로 등산로를 알리고 있었다. 이것마저 없으면, 그냥 집의 뒷산을 올라가는 느낌이 났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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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고비들... 참고비에 비해서 맛이 없어서 사람들이 잘 먹지는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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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보면서 본 한우.. 이녀석도 그 유명한 울릉도 약소이려나? ^^;; 후덕한 얼굴이 돋보이는 그런 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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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전 등산로는 이렇게 굉장히 좁은 길로 되어 있었다. 우리가 오후 햇빛이 강할 때 등산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길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던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곳은 특히 내려오는 길이 불편하기 때문에 올라가는 사람은 많아도, 내려오는 사람은 적은 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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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까지 2.7km.. 별로 멀지는 않다... 물론 1시간은 걸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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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안평전 등산로가 걷기에 굉장히 좋은 길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오해라는 것이 조금 더 올라간 다음에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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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나무들이 있어서 햇빛을 가려주기 때문에 등산하기는 매우 수월했다. 아마 이렇게 나무들이 가려주지 않았더라면 올라가는 도중에 일사병에 걸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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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계속하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자갈길로 바뀌었다. 길이 점점 가파라지고 자갈로 바뀌자 걷기가 조금 불편했다. 올라가는 것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내려올 때 이런 자갈들에 의해 미끌리면 꽤 위험할 것 같았다. 확실히 왜 이 쪽 등산로가 내려오는 사람이 적은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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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한복판에 있던 다람쥐 새끼. 등산을 하면서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올라가다가 사람들에게 밟히지 않도록 숲 한켠으로 옮겨 주면서 어미가 빨리 새끼를 찾아서 데려갔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마음 한켠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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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보면 이렇게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단순하게 나무를 엮어서 만든 앉을 곳이지만 쉬는데는 더할나위 없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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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등산로에서 본 저동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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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도중에 광릉수목원에서 식물 채집을 왔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 본인이 의정부에 사는 관계로 광릉수목원은 굉장히 자주 가는데.. 매우! 반가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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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다양한 꽃들과 나비가 보이기 시작했다. 올라오는 길이 녹음으로 가득했다면, 어느 순간부터인가 꽃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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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중계소 등산로와 안평전 등산로가 만나는 곳의 안내판. 이제 이곳에서부터 성인봉까지는 한가지의 길만 남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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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가까웠기 때문일까.. 휴식을 위한 장소가 굉장히 자주 나왔다. 나중에 KBS중계소 등산로로 내려오면서 알게 된 것인데, 이쪽은 사람이 많이 다녀서 그런지 안평전보다 훨씬 잘 꾸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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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이 바로 10m 눈앞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판. 전국 제일의 다설 지역이라는 성인봉이지만, 여름에는 그저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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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이라고 쓰여 있는 곳에서 기념사진도 한장 찍고.. 하늘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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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가득한 하늘색이 나타났다. (-_- );;;;;; 포토샵 해놓을땐 몰랐는데.. 다른 사진들과 비교를 해보니 차이가 너무 난..다..-_-;; 이거 반정도만 파랬다고 생각해 주면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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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에서 바라본 나리분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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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도 이제 그만 ^^.. 이제 내려가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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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기도 다른 삼들처럼 엄청나게 많은 산악회의 표지들이 묶여있었다. 어림잡아도 수백개... 사실, 개인적으로는 보기가 안좋다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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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중계소 등산로는 잘 꾸며져 있고, 안평전 등산로보다 경사도 완만해서 내려오기가 굉장히 편했다. 특히 걷기 어려운 자갈길도 없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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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생각지도 못했던 등산을 했던 관계로 체력이 다 떨어져버렸다. 오늘의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약소불고기를 먹었다. 먹고나니 체력이 불끈!!! 솟아나지는 않았지만, 내일도 무리없이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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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올해에 정말로 친구랑 갈려고 했는데, 배편이 없어서 못갔습니다.
    계획은

    목요일밤출발->차에서 대충자고->항구에서 배타고->배에서 자고->성인봉 올랐다 내려오고->맥주 한잔 걸치고->배에서 자고->밤에 집으로 도착한다

    하는 무모한 1박 2일 계획이였는데 말이죠. ㅠ.ㅠ
    • 보통 울릉도 1박 2일 코스는 이렇습니다.

      아침 5시 서울 출발 -> 묵호 -> 울릉도 -> 당일여행 -> 다음날 오전 울릉도 -> 오후 독도 -> 같은배로 묵호귀항 -> 서울(밤 11시 경 도착)

      정말 빡세지요. ㅋ
  2. 울릉도를 갈 생각을 왜 전 못했을까요~
    수려한 자연경관에 김치군님이 너무 부럽습니다~~
    • 이제는 일본에 계시니 울릉도에 가실 기회가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
  3. 야생동물의 새끼들은 건드리면 안돼요...
    사람 손이 타버리면 어미는 새끼를 버리거나 물어죽여버리지요...
    • 저도 그걸 걱정해서 건드리지 않으려고 했지만, 정말 잘 보이지도 않는 길 한복판(자갈위)에 있었고 여차 하면 밟힐만한 위치였습니다.

      어떤걸 선택하느냐의 기로에서, 한쪽으로 비낀 곳에 놓아주는게 제게는 최선이었어요.
  4. 애기 다람쥐 너무 안쓰러워 보여요.
    어미 다람쥐는 어디 갔는지...
    무사히 잘 자라주어 성인봉을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할텐데...
    • 그러게요.. 주위를 둘러봐도 없는걸로 봐서는 어디서 떨어졌거나 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5. 다람쥐 ㅠ.ㅠ

    울릉도라 그립네요~~
  6. 아기다람쥐모습이 아주 생생하게 찍혔어요 ^^
    울릉도를 완전 일주하시나봐용~
    • 네.. 한번 가면 무조건 일주..

      그게 제 스타일입니다. ㅋㅋ
  7. 흠..아기 다람쥐가 안쓰럽네요~~~ 어미가 발견을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ㅠㅠ
    덧// 추석 연휴 잘 지내셨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어미가 발견하지 못했기에 저렇게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덧//추석 잘 지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