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서울 워커힐 호텔 - 레스토랑 키친 디너 - 테이스트 오브 키친과 파스타

Posted by 김치군
2010.04.04 07:30 여행 관련/In Korea

어제의 키친 런치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디너 포스팅입니다. 짧은 시간만에 W 호텔의 키친에서 식사를 두번이나 했기 때문에, 출혈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ㅠㅠ.. SP카드라도 있었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비용이 상당했을 것 같네요.


W 호텔의 내부. 깔끔한 분위기가 인상적인데, 한강이 보이는 뷰에서 하룻밤 묵어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조금 좌절. 한국에 집이 있는데, 호텔에서 묵는다는거 자체가 좀 상상하기 힘든 일이기는 합니다.


키친 앞에 있는 화장실. 따로 남녀 구분이 없고, 그냥 문을 열어서 사용하면 되는데, 안의 공간이 꽤 넓어서 아늑합니다.^^;; 꽤나 이쁘게 되건 좋은데, 사람이 있는지의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은 단점이네요.


어쨌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키친에 들어갔습니다.


요리를 하고 있는 주방. 그리고 그 오른쪽은 런치때 샐러드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런치때 이용했던 자리는 테이블이 꽤 넓어서 좋았는데, 이쪽은 아무래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테이블이 조금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이 흠입니다.


요렇게 한강이 내려다 보입니다. 오른쪽 도로는 W 호텔로 들어오는 도로. 이곳 말고 나무에서 내려다보는 한강 풍경이 더 멋지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저녁은 코스로 테이스트 오브 키친(Taste of kitchen)과 링귀니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가격은 150,000 + 26,000원에다가 + 10% 서비스 + 10% 부가세가 나왔습니다. 물론, SP 카드로 50% 할인을 받았지만, 그래도 10만원이 넘게 나와주는 센스.


쉴새없이 따라주는 물. 저는 물먹는 하마기 때문에 물을 재깍재깍 채워주는 것이 참 좋습니다.



안에 치즈가 들어있던 빵. 이 빵 정말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어집니다.



디너이다보니까 포크와 나이프의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나네요. ^^;; 사실 포크 1개와 나이프 1개만 있어도 먹는데는 무리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메뉴가 하나씩 줄어들때마다 가져가시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요건 아스파라거스 수프와 빵같은 것이었는데,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푸와그라 파르페와 초콜렛, 그리고 과일 쳐트니입니다. 프랑스에 있을 때 푸아그라를 빵에 발라먹어 본적은 있는데, 이렇게 파르페 형식으로 나온건 처음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냄새가 폴폴나도 푸아그라 자체를 빵에 발라먹는게 더 맛있었습니다. 이 푸아그라 파르페도 꽤 먹을만 했구요. ^^




두번째로 나온건 랍스타 파파빈 리조또. 랍스타를 비롯한 다른 해산물들이 리조또와 함께 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양이 살짝 적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굉장히 맛있었어요~




세번째는 참치 타르타르와 아보카도, 아브루가 캐비어가 함께 나왔습니다. 담백한 아보카도에 캐비어의 짭짤한 감칠맛, 그리고 참치의 맛이 섞이니 꽤 맛이 좋았습니다. 역시 꽤나 만족한 메뉴입니다.



요것은 구운 붉은 피망 샤벳입니다. 마가리타에 소금을 뿌리듯이, 이 샤벳에는 그릇의 겉에 고춧가루(-_-)를 뿌려놓았습니다. 매콤한 맛이 살짝 나는듯한 샤벳의 맛은 괜찮았는데.. 또 먹으라고 한다면.. 달콤한 샤벳쪽으로 가고 싶습니다 ^^



링귀니 파스타. 개인적으로 올리브오일로 만든 파스타를 좋아해서 시켰는데, 파스타의 맛은 간이 다소 짰고, 칠리의 맛이 강해서 너무 맵게 느껴지는 것이 흠이었습니다. 올리브오일의 담백함과 살짝 느껴지는 매운맛이 링귀니 파스타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는데, 파스타는 조금 선택 실수였던거 같은 느낌을 주네요.





메인요리는 와규안심과 광어구이 중 선택이었는데, 와규안심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스테이크를 거의 레어로 먹는 편이지만(한국에서는 레어로 구워도 보통 미주의 미디엄레어 수준이라서;;), 동행인을 고려해서 미디엄 레어로 시켰습니다. 고기의 구운상태는 미디엄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한국 패밀리레스토랑 기준으로는 레어(-_);; 어쨌든, 고기는 맛있었어요.

사실, 전 스테이크라면 그냥 다 좋아하긴 합니다만서도 ㅎㅎ..



마지막으로 후식은 초콜렛 라즈베리 델리스와 화이트 초콜렛 캐러멜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달달하니 맛있는 후식이었어요^^;; 두분이서 드시기 조금 부담이 된다면 코스를 하나 시키고, 다른 분은 메인요리로 먹는것도 괜찮은 방법인 듯 싶습니다. ^^;;

이제 당분간은 이런 비싼 레스토랑 갈일은 없을거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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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똑같은 곳을 갔는데도 제가 갔을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
    역시 누가 가느냐에 따라서 분위기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
    • 아하하..

      사진을 너무 열심히 찍어서 달라보이는걸까요^^
  2.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요~~ 근데 가격이 살짝 궁금하네요 ^^
    • 중간에 이야기했듯이..

      약 20만원정도였습니다~
  3. 김치군님 덕분에 잘 구경했습니다..그나저나 할인카드 없으면..가격이 부담스럽긴 하군요.
    • 네.. 할인카드도 사실상 비용을 내고 만드는 멤버쉽이라..

      가격이 참 비싼축에 속하죠^^
  4. 와~~정말 고급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군요~~
    음식이 너무 깔끔하고 멋음직 스럽습니다.
    • 네.. 가격 생각 안하면..

      정말 한번 가서 먹어볼만한 곳이에요.
    • 근데요
    • 2010.04.04 20:06 신고
    왜 간거죠??
  5. 이젠 국내호텔 점령입니까 ?
    좋은 글 감사합니다. ^o^
  6. W 호텔은 복도 조명, 엘리베이터 등등 시설이 컨텝포라리 한게 저에개는 좀 분위기가 좀....
    • 좀 클래식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군요^^

      전 좀 더 현대적인 W같은 스타일을 좋아해서 ㅎㅎ
    • 개성일 수도 있고 세대 차이일 수도 있겠네요. ㅋㅋ
  7. 음식 담긴게 예술이네요~
    정말 깔끔해요..~ 눈으로 즐겨도 맛납니다~
    • ^^... 나중에 기회되면.. 꼭 한번 다녀오세요
  8. ㅎㅎㅎ맛나보여요~
  9. 헙 마지막 후식을 보면서 넘어가는 군침을 참을수가 없어졌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