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51 - 벤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BC 플레이스 스타디움과 홀오브페임(명예의전당)

Posted by 김치군
2010.10.17 00:54 미국 캐나다/09 캐나다 겨울여행

지난 겨울 벤쿠버에 다녀왔다. 올림픽 이전에 점검차 다녀왔던 것인데, 미리 올렸던 벤쿠버 동계올림픽 동영상을 올렸던 것 이후에는 캐나다 여행기가 많이 진행이 안되어서 벤쿠버까지 오지를 못해, 동계올림픽도 있겠다. 벤쿠버 이야기들을 먼저 풀어볼 예정. ^^;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이다. 물론, 제가 갔던 시기에는 막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라, 딱 이맘때임에도 불구하고 썰렁하기 그지 없었다.


오늘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있는거에 비하면 참 한가한 풍경이다. 작년 이맘때 BC 플레이스를 돌아보면서, 내년에 개막식을 할 때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도 꼭 보러와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올해는 어쩌다보니 동계올림픽까지는 가지 못하게 되어서 아쉬울 따름. 꽤 가보고 싶은 기회였지만.. 비용도 그렇고 여러가지 면에서 포기해야 했다.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을 찾았던 이유는 개막식이 열리는 곳이기도 했지만, 이곳의 홀오브페임(명예의전당)을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였다. 갔던 날에는 아무런 행사도 없어서 스타디움 안을 직접 들여다 볼 수 없었는데, 홀오브페임을 통해서라면 스타디움도 볼 수 있고, 각종 전시물들도 볼 수 있다는 이야기 때문이었던 것.



BC 스포츠 홀오브페임은 벤쿠버에서 꽤나 인기있는 곳 중 하나인데, BC 플레이스에 경기를 보러오는 사람들 및 전시회 등이 있을 때에도 같이 들려가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뭐랄까, 캐나다에서 스포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가서 볼만한 꺼리가 있는 곳이랄까? 물론, 캐나다의 선수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동계올림픽과 연계해서 보더라도 흥미있게 볼만한 것들이 많다.


홀오브페임에 들어서자 동계올림픽이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벤쿠버 2010 동계올림픽 행사와 관련된 전시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1년 먼저 동계 올림픽을 느꼈다고 할 수 있으려나. 뭐, 이런 곳 이외엔 동계 올림픽 분위기도 없긴 했지만.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리우는 피겨스케이팅의 그림 아래에는 사인이 되어 있다. 영어 필체로 봐서 김연아는 당연히 아닐거고, 아마 어느 캐나다 선수의 사인이 아닐까 싶지만.. 누군인지는 모르겠다.ㅠㅠ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미가, 콰치, 수미도 홀오브 페임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서 구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인형의 가격은 약 3~4만원. 크기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하지만 기념이라면야.. ㅎㅎ


이 사진을 보면..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꼭 갔어야 한다는 생각만.. 흑. 보고싶은 경기가 많은데..ㅠㅠ





홀오브페임에는 캐나다의 스포츠에 관련된 많은 전시물들 뿐만 아니라, 직접 스포츠와 관련된 것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관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와서 여러가지 게임들을 즐기는 부모들도 있었고, 좀 더 진지하게 스포츠와 관련된 시설에서 체험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길가에는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전시장에는 사람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꽤 있기 있는 곳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명예의전당에 동계올림픽에 관련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키나, 피겨스케이팅과 같은 것도 있지만 레이싱이나 육상과 같이 캐나다의 몯느 스포츠에 대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국사람들도 알만한 사람들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지금 개막식이 한창 열리고 있는 BC 플레이스 스타디움. 내가 갔을 때에는 아마 자동차와 관련된 전시회가 있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 열심히 설치를 하고 있어서 분주한 모습의 경기장을 구경할 수 있었다.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 수 있는 스포츠영웅에서부터, 처음 들어보는 다양한 선수들까지.. 19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잘 정리되어 있었다. 꼭 캐나다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들려보면 좋을 만한 곳이다. 특히, 벤쿠버 동계 올림픽을 보러 간 사람이라면, 경기와는 별도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 않을까 싶다.

입장료는 $10 이었는데, 벤쿠버 동계올림픽 기간인 현재는 입장료가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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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금 올림픽 개막식 보고 이 글 보니 이해가 빠르고 재밌네요^^
  2. 지금 이곳은 엄청 붐비겠죠?^^
    김치군님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
  3. 지금 밴쿠버는 올림픽 분위기로 들썩이겠네요.
    BC 플레이스.. 밴쿠버 가면 다들 가보는 곳이지만..
    밴쿠버 두번이나 가면서 한번도 못 들려보았다는... ㅠㅠ
    • ㅎㅎㅎ... 보통 홀오브페임도 같이 들리는데..

      아 벤쿠버 가고 싶어요~
  4. 저도 방금 개막식 뉴스에서 보고나니까, 이해가 빠르군요 ㅎ
    김치군님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구요!
  5. 우와.. 저는 20년전에 여기서 엠씨해머 (아.. 창피해.. ) 콘서트 봤었어요. 그때 초대 가수로 보이즈투맨이 나왔었는데.. 세월이 참.. 빠르군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