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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 빅버스 금문교 세미 야경투어 (11월~2월)

Posted by 김치군
2018.04.09 06:30 미국/샌프란시스코 SF


샌프란시스코 여행 - 빅버스 금문교 세미 야경투어 (11월~2월)


여름시즌이라면 그냥 일반적인 낮시간대 투어지만, 해가 일찍지는 11월에서 2월 사이에 데이투어의 마지막 타임은 야경투어로 변한다. 빅버스의 마지막 투어가 시작지점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하고, 금문교 건너편 비스타 포인트에 6시에 도착하는데 위 4개의 월(11월, 12월, 1월, 2월)에는 일몰이 6시 전이기 때문에 마지막 투어는 사실상 야경처럼 변한다. 그렇다보니 데이투어 티켓으로 야경도 경험할 수 있는 나름 일석 이조의 투어를 할 수 있다.


시티버스를 탔던 날은 오후 5시 반쯤이 일몰이었기 때문에, 막차까지 기다리지 않고 5시쯤에 시빅 센터 앞의 정류장에서 투어에 탑승했다. 겨울의 평일이었던데다가 퇴근시간 직전이어서 그런지 탑승 손님은 딱 두명 뿐이었다.





조명이 들어온 샌프란시스코 시청.



해가 지고, 빛이 들어오면서 시내의 느낌도 낮과는 확실히 다르게 변했다.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빅버스 데이투어의 세미 나이트투어 변신.



나와 함께 단 둘이 탔던 아저씨. 정장을 입고 계셔서 물어보니, 출장 끝나고 몇시간 남길래 탑승하셨다고...ㅎㅎ 결국 같이 탑승해서 이 루트를 끝까지 같이 돌았다. 결국 여기서부터 최종 종점까지 갈 때까지 우리 둘 외에는 아무도 탑승하지 않았다. 덕분에 너무 널널해서 좋았다. -_-a.



샌프란시스코의 트래픽 안에서.



해가 거의 다 넘어갈 즈음 해서는 해의 여명에 의해서 붉은 빛이 돌았다. 일몰 직전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시간대와 색감이다. 그리고, 샌프란 시스코의 내리막길은 여전했다.




하이트 스트리트의 느낌도 저녁이 되니 많이 바뀌었다. 여기는 오히려 저녁시간대가 더 어울리는 느낌이다.




아저씨는 너무 추워서 못있겠다며 1층으로 내려가셨다. 금문교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2층에서 버틸 자신이 없다는 말과 함께. 나는 애초에 샌프란시스코에서 2층버스를 탈 때 얼마나 추운지 워낙 많이 들어와서, 있는 옷은 모두 껴입고 장갑까지 가지고 탄 터라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거기다가 맨 앞이라 사이드에서 조금 흘러들어오는 바람만 제외하면 정면에서 맞는 바람도 없어서 괜찮았다. 뒤쪽에 앉으면 바람이 장난 아니었지만.



그렇게 골든게이트 파크도 들어왔다. 드 영 뮤지엄의 야경.



그리고,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골든게이트파크를 지난 뒤에, 빅버스는 바로 금문교를 건너기 위해서 진입했다.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는, 샌프란시스코 빅버스에서 '가장 추운 구간'. ㅎㅎ 그래도 아래에서 보는 것과 위에서 정면을 보는 것의 느낌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금문교에서 빠르게 달리는 빅버스. 매번 직접 운전을 해서 이동을 했었는데, 2층버스에서 내려다보는 느낌도 과히 나쁘지 않다. 



그리고, 노스뷰에 멈춰서 잠시 사람들을 태운 뒤 다시 시내로 이동했다. 막차가 아니었기 때문에 여기서 머무르면서 야경을 찍고, 다음 차를 타도 되기는 했지만 야경투어를 연달아서 할 예정이었고 저녁도 먹어야 했기 때문에 그냥 내리지 않고 이동하기로 했다. 이 노스뷰 포인트 자체도 워낙 많이 와 본 포인트라서 큰 감흥이 없었던 것도 하나의 이유였다.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길. 돌아가는 길에는 노스 뷰 포인트에서 여러명이 타서 한 7명 정도가 함께 타고갔다. 그러나 2층에는 나 혼자. 사진과 같이 속도감 있는 사진을 남기겠다고 꾿꾿하게 버텼다.



여기는 금문교 톨게이트.


금문교를 빠져나갈때는 돈을 내지 않지만, 샌프란시스코로 들어갈때는 돈을 내야 한다. 유인 톨이 아니므로, 렌터카 회사의 플랜을 이용하거나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서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잠시 지나는 터널. 오픈 버스에 타고 터널을 지나는 건 그리 기분좋은 일이 아니긴 하다 ㅎㅎ




다시 도착한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야경.


그렇게 시내를 돌고 돌아 최종적으로 피셔맨스와프쪽에 내렸다. 이제는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야경투어에 참여할 차례. 원래는 부댕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바로 앞 맥도날드에서 가볍게 먹고 부댕은 나이트투어를 하고 난 뒤에 돌아와서 가는 것으로 변경했다.


샌프란시스코 시티투어 버스 비교[바로가기]: http://www.kimchi39.com/entry/SF-city-tour-bus

드래블 스마트스토어 빅버스[바로가기]: http://smartstore.naver.com/drive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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