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맛집] 점심먹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페커플닷넷

Posted by 김치군
2012.06.16 16:37 여행 관련/In Korea


이번에 아는분이 새로 레스토랑을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다. 가로수길에서는 300m정도 떨어져 있는데, 압구정역에서는 가로수길 가는 거리나 이곳으로 가는 거리나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을지병원 4거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정확하게는 신사동 590-18. 레스토랑의 이름이 '카페커플닷넷'인데, 대충 짐작은 하셨겠지만..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이웅진 대표님이 낸 레스토랑.


저는 아직 본격적으로 오픈하기 전에 점심식사도 할 겸, 얼굴도 뵐 겸 해서 다녀왔는데.. 다음주 중에는 본격적으로 정리를 하고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선우의 커플닷넷과 엮여서 꼭 미팅(혹은 선)을 해야 한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그냥 가볍게 점심을 먹기에도 좋은 레스토랑인 듯. 저녁에는 레스토랑에 오는 분들을 매칭시켜주기도 한다는데, 아직 저녁에는 가보지를 않아서 ㅎㅎ



일단 점심, 저녁시간을 제외하면 카페로도 운영이 된다. 커피의 가격은 4~5천원 정도. 그리고, 이번에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주셔서 먹어본 팥빙수는 9천원이었는데, 상당히 괜찮았다. 얼음을 굵게 갈지 않고 잘게 갈았는데.. 어쨌든 그 이야기는 뒤에서.



대충 이런 느낌의 레스토랑 모습. 아마 이번주 중으로 추가로 정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진과는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점심을 먹은 곳은 야외 테라스. 보링보링도 같이 갔고, 대표님도 같이 점심식사를 해서 3명의 자리가 필요해서 이 테이블에 앉았다.



테이블에서 보이는 풍경은 대충 이런 느낌? ^^



카페커플닷넷의 메뉴판.



런치메뉴. 샐러드는 5천원, 볶음밥은 6천원, 치즈떡볶이는 8천원, 그리고 파스타는 만원~만이천원. 오른쪽에 피자 메뉴도 있는데, 피자메뉴는 가격이 잘렸다. 피자는 만육천원 전후. 세명이었기 때문에 파스타 3개와 피자 한판을 먹기로 했다. 가격이 다소 비쌀수도 있다고 느껴지지만, 점심도 먹으면 커피 한잔을 무료로 내려주니 괜찮은 듯 싶다. 6천원짜리 볶음밥을 먹어도 ㅎㅎ



먼저 나온 식전빵. 따끈한 마늘빵이 나왔는데 가볍게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다.




와이프가 먹었던 까르보나라. 면은 적당하게 잘 삶아져 있었고, 크림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괜찮은 편이었다. 평소에는 크림소스를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어서 잘 안먹는데, 이정도의 까르보나라라고 한다면 그래도 가끔씩 먹어줄만한 의향은 있다.




이건 디너메뉴에만 있는 비앙코 파스타. 런치메뉴들이 가격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토마토나 크림소스보다는 와인이나 해산물스탁 소스를 이용한 파스타를 선호하는 만큼 디너메뉴에 있는 파스타를 시켰다. 통통한 새우와 홍합, 그리고 여러 재료들이 들어간 괜찮은 파스타였다. 살짝 굵은 느낌의 링귀니 면도 괜찮았고, 와인베이스의 소스는 가게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는데 여기는 일단 합격점을 줄 수 있을만큼이었다.



기본적으로 나온 피클. ^^




그리고 추가로 시켜먹은 고르곤졸라 피자. 예전에는 토핑이 가득 올라간 피자를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고르곤졸라피자나 가볍게 모짜렐라 치즈와 루꼴라가 올라간 마르게리따 피자를 선호하는 편이다. 뭐랄까, 이런 피자들이 더 담백해서일까 ^^; 오븐에 갓 구워나온 얇은 고르곤졸라 피자는 꽤 괜찮았다.


아는 분이 오픈한 가게라서 라기보다는, 유명호텔에서 20년간 일하던 쉐프분을 모셨다고 하는데, 그 덕분에 기본 이상의 맛이 보장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뭐, 내 입맛이 그리 고급이 아니라서, 맛의 판단을 확실하게 내리기는 어렵긴 하지만..ㅎㅎ 여행 다니다보면 뭐든지 잘 먹어야 하니까.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훌륭했던 팥빙수. 9천원이라는 가격이 좀 비싼거 아닌가 싶었는데, 일단 나오는 그릇의 크기도 그렇고, 우유와 섞인 부드럽게 갈아진 얼음.. 그리고 팥도 상당히 맛이 괜찮았다. 확실히 패스트푸드 점에서 먹는 팥빙수나, 일반적인 카페의 팥빙수보다는 훨씬 나은듯 싶다. 떡도 실하게 나오고^^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아주 부드럽게 갈아진 얼음은 사각거리는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별로일 수 있지만.. 부드럽게 아이스크림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 개인적으로 괜찮았다. 식사시간대가 아니라면, 그냥 팥빙수 하나 시켜두고 수다를 떨어도 좋을만큼의 퀄리티였다.



그리고 식후에 나오는 커피. 커피는 구스토커피 블루마운틴 블렌드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식사후에 나오는 커피치고는 꽤 괜찮은 수준이 아닐까 싶었다. 아무래도 신사동은 자주가는 곳은 아니라서 또 식사를 언제 하러 가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근처의 직장인이라면 점심식사를 하기에도 나쁘지 않고.. 혹시 짝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저녁에 친구들과 함께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진입장벽이라면, 왠지 카페커플닷컴이라는 이름이 꼭 미팅이나 선을 봐야 할 것 같다는 것? 그래도, 들어가보면 분위기는 일반 레스토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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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짐하게 드셨군요!
    주말 잘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