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렌트카 여행] 캘리포니아 자동차 여행 준비부터 여행루트까지-

Posted by 김치군
2012.11.29 23:51 비범한 여행팁/렌터카 여행팁



캘리포니아 렌트카 여행 준비하기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꼭 가고싶은 곳을 설문조사하면, 항상 가장 높은 순위에 손꼽히는 곳이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사는 것도 하나의 이유지만, 헐리우드와 비버리힐즈, 등의 특별한 장소가 있는 로스앤젤레스와 그 근교에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 디즈니랜드, 너츠베리팜, 식스플래그 등의 테마공원이 있고, 샌디에고로 내려가는 길에는 유명한 고급휴양지가 있는 아름다운 해변 리조트 마을들이 있고, 샌디에고에는 유명한 동물원과 시월드가 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101번 도로는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유명한데, 그 종착점에는 17마일드라이브와 근교의 몬터레이와 카멜이 있다. 덕분에 미국 렌트카 여행의 인기 목적지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금문교부터 롬바드 스트리트 등의 장소가 있고, 조금만 벗어나도 타호 호수나,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국립공원이 있다. 국립공원은 요세미티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유명하지만, 킹스캐년 국립공원, 세콰이어 국립공원, 데스밸리 국립공원, 래슨 화산 국립공원,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등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국립공원들이다. 또한,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와인 생산지로 나파밸리, 소노마밸리 등 다양한 와인 생산지역이 있어서 와이너리 투어도 가능하다. 3800만명의 인구를 가진 캘리포니아는 하나의 나라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자연과 즐길거리를 가진 곳이다. 만약 시간이 더 있다면 라스베가스 및 그랜드 서클의 여행 출발지로 유용한 곳이 캘리포니아다.

캘리포니아 여행은 로스엔젤레스,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만을 보러 가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다. 위에 설명한 것처럼 캘리포니아에서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을만한 멋진 곳들이 많은데, 대부분 자동차가 없으면 접근하기 힘든 곳들이 많다. 가족 여행을 와서 아이들과 함께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스튜디오같은 놀이동산을 가고싶어도 투어회사의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여간 고역이 아니다. 하지만, 렌트카가 있다면 원하는 곳을 좀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시간도 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도시만 보는 것이 아닌, 캘리포니아 그 자체를 느끼고 싶다면 자동차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1) 비행기타고 가서 캘리포니아 렌터카 렌트 하기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캘리포니아로 들어가는 가장 대표적인 관문은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이다. 로스엔젤레스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이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델타항공이 양 도시에 코드쉐어로 직항을 운항한다. 이와같이 다양한 항공사가 양 도시로 인천공항에서 직항을 띄우고 있을 뿐더러, 그 이외에도 도쿄, 타이페이, 홍콩 등을 거쳐서도 미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 보통 직항이 비싸고, 경유편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경유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하면 직항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주행 항공권은 다른 나라들의 항공권들에 비해서 좌석상황이 많이 어려운 편이다. 특히 미국으로 떠난 유학생이 한국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시기와 한국의 방학시즌이 맞물리기 때문에 특히 성수기에는 자리가 많이 없는 편이다. 직항이 있는 국적기의 경우에는 좌석이 꽤 빨리 소진되고, 그나마 인기없는 몇몇 등의 경유노선만이 자리가 조금 남아있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주의 노선은 여행 일정이 결정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이 미국 여행을 제대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방법이다. 다만, 다소 비수기 시즌에 여행을 시작한다면 좌석의 여유가 상대적으로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두 도시로 들어가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에 렌터카 여행도 이 두 도시에서 가장 많이 시작한다. 공항세가 있기 때문에 렌터카는 시내로 이동해서 빌리는 것이 더 저렴하기는 하지만, 단기 여행자의 경우에는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공항세를 내더라도 공항에서 렌터카를 렌트하고 반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모두 큰 국제공항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들이 들어와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허츠(Hertz)와 에이비스(Avis)를 비롯해서, 중급 렌터카회사인 버짓(Budget), 알라모(Alamo), 내셔널(National), 달러(Dollar), 저가 렌터카 회사인 폭스(Fox), 페이리스(Payless)등의 회사가 있다. 차량은 정비가 잘 되어있고, 최신의 차량을 유지하는 허츠나 에이비스를 추천하지만, 금액적인 면을 고려하면 중급 렌터카 회사도 고려할 만 하다. 하지만, 여행중에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저가 렌터카 회사는 피하는 피하는 것이 좋다.

렌터카 대여시에는 1일 요금, 1주일 요금, 1달 요금 등 다양한 요금제가 있는데 보통 주단위나 월단위로 차를 빌리는 것이 저렴하다. 한국에서 렌터카를 예약할 때에는 허츠 한국사무소(http://www.hertz.co.kr)알라모 한국사무소(http://www.alamo.co.kr)를 이용하거나, 렌탈카스(구 트래블직소 - http://www.rentalcars.com)를 이용하면 보험이 모두 포함된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다. 렌터카의 경우에는 보험을 추가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익스페디아나 프라이스라인의 렌터카가 저렴하지 않다. (보통 미주 본토는 자차, 대인/대물에 $30 전후, 하와이는 $45 전후로 보험 비용이 추가로 든다.)

캘리포니아 내에서 렌트를 할 때 한가지 편리한 점은, 많은 렌터카 회사들이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또는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의 편도 비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항공권도 로스엔젤레스 인, 샌프란시스코 아웃(혹은 그 반대)을 하더라도 가격이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궂이 같은 도시에서 인/아웃을 할 필요 없이 편도로 여행계획을 짜도 된다. 이 부분은 여행하는데 있어 가장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2) 캘리포니아 호텔 예약하기

캘리포니아는 유명한 관광지이니만큼 다양한 숙소들이 많이 있다. 도심내에 있어 시내 곳곳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숙소가 있고, 도시 조금 외곽에 있는 대신 좀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숙소가 있다. 숙소는 위치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주로 도심에 있는 호텔들의 가격이 높은 편이다. 또한, 도심 내에 있는 호텔들은 주차료를 별도로 받기도 하기 때문에 추가로 비용이 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렌터카가 있다면 조금 외곽의 저렴하고 좋은 숙소에서 묵으면서, 구경을 할 때 차를 가지고 나오면 된다. 주차비용이 다소 들기는 하겠지만, 여행은 조금 더 여유롭고 만족스럽게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렌터카 여행을 위한 호텔의 선택범위는 다른 곳보다 훨씬 넓어진다. 도심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더 좋은 숙소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정말 다양한 등급의 호텔들이 존재하는데 신혼여행이나 커플 여행을 온 사람이라면 별3~4개 정도의 숙소($150~200)에서 묵으면 되고, 가족 여행을 온 사람이라면 별2-3개 정도의 숙소($100 전후)에서 묵으면 만족스럽다. 친구들과 온 여행이고 숙소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면 별2개 정도의 숙소($50~80)에서 묵되, 가능하면 이름이 알려진 체인에서 묵는것이 기본적인 퀄리티를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별 3-4개 정도의 숙소는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스타우드, 인터콘티넨탈, 힐튼, 하야트, 메리어트 계열의 체인 호텔들이 많고, 2-3개 정도 숙소에는 홀리데이인, 햄튼인, 코트야드 등의 숙소가 있고, 보다 저렴한 호텔 체인으로는 데이즈인, 라퀸타인 등이 있다. 그 외에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등장하는 모텔6 등의 숙소는 더 저렴하기는 하지만, 지역에 따라서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숙소에 어느정도 비중을 두는 사람이라면 크게 추천하고 싶은 숙소는 아니다. 

호텔 예약은 호텔 전문 예약사이트인 프라이스라인, 익스피디아 등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할 수 있는데, 외국 사이트를 이용한 호텔 예약이 불안한 사람이라면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스피디아 코리아부킹닷컴 등 또는 호텔자바, 호텔패스 등의 한국 호텔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국의 호텔 예약사이트는 과거에는 외국 호텔 예약사이트보다 비싼 가격이 단점이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서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가격의 갭은 존재하므로 가능하면 외국사이트가 더 유리하다. 그 외에 체인호텔의 숙소를 예약할 때에는 그 호텔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데, 많은 체인 호텔들이 최저가 보장제를 운영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렌터카 여행 루트 짜기

 

(1) 자신에게 맞는 주제 찾기

캘리포니아 렌터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여행을 할 것이냐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여행, 그 중에서도 캘리포니아를 미국의 첫번째 여행지로 꼽지만 많은 시간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직장인의 경우에는 여름휴가와 연결해서 8박 9일을 만드는 것이 한국에서는 최선이기 때문에, 이 이상의 일정을 짜기가 힘들다. 거기다가 비행기에서 왕복 이틀을 잡아먹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7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1주일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캘리포니아 여행의 퀄리티가 달라진다.

캘리포니아는 볼 것이 워낙 많기 때문에 렌터카 루트도 무궁무진하다. 연인을 위한 여행, 가족을 위한 여행, 친구들끼리 떠나는 여행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그런 루트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루트를 꼽아보라고 하면, 자연과 함께하는 루트, 놀이동산으로 떠나는 루트,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하는 루트, 문화와 식도락 루트를 들 수 있다.

다양한 주제들이 있지만, 1주일 정도의 여행으로는 1개의 테마를 즐기기에도 빠듯한다. 하지만, 도시에 따라서 여러가지를 섞을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일정에 잘 맞춰서 루트를 짜 본다면 원하는 곳들을 모두 방문해 볼 수 있다.


(2) 자연과 함께하는 루트

자연과 함께하는 루트는 로스엔젤레스 인/샌프란시스코 아웃이 가장 일반적인 코스이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출발해서 캘리포니아의 멋진 국립공원들을 둘러보는 루트로, 대표적인 국립공원으로는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세콰이어국립공원, 킹스캐년국립공원, 요세미티국립공원, 레드우드국립공원, 데스밸리국립공원 등이 있는데, 1주일정도의 루트로 다녀오기 좋은 곳은 조슈아트리국립공원, 세콰이어국립공원, 킹스캐년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 정도이다. 하지만,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이 일정에 들어갈 경우에 로스엔젤레스에서 왕복하는 불필요한 시간소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세콰이어 국립공원, 킹스캐년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더 시간을 쏟는 것이 좋다.

국립공원 입장료
요세미티 국립공원 : $25 (차량당)
세콰이어&킹스캐년 국립공원 : $20 (차량당)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 $15 (차량당)
데스밸리 국립공원 : $25 (차량당)
레드우드 국립공원 : 무료(스테이트 파크는 입장료 별도)
래슨화산 국립공원  : $10 (차량당)
미국 국립공원 1년 패스 : $80

포인트 별 이동시간
* 로스엔젤레스 ->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3시간)
*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 세콰이어 국립공원 (7시간)
* 로스엔젤레스 -> 세콰이어 국립공원 (4시간 30분)
* 세콰이어 국립공원 -> 킹스캐년 국립공원 (1시간 30분)
* 킹스캐년 국립공원 -> 요세미티 국립공원 (3시간 30분)

자연과 함께하는 루트(8박 9일)
Day 1 - 로스엔젤레스 입국
Day 2 - 로스엔젤레스
Day 3 - 세콰이어 국립공원
Day 4 - 킹스캐년 국립공원
Day 5 - 요세미티 국립공원
Day 6 - 요세미티 국립공원
Day 7 - 샌프란시스코
Day 8 - 샌프란시스코 출국
Day 9 - 한국 도착




(3) 놀이동산으로 떠나는 루트

캘리포니아에는 놀이동산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서도 로스엔젤레스와 애너하임, 그리고 샌디에고에 모든 어트랙션이 몰려있다. 대부분 해당 도시 도심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도시를 기점으로 여행을 준비하면 여행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다. 로스엔젤레스 주변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식스 플래그스 매직 마운틴이 있고, 애너하임 주변에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너츠베리팜, 그리고 샌디에고는 시월드와 샌디에고 동물원 그리고 레고랜드가 있다. 이러한 테마파크들은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에서부터 성인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곳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일정을 짜더라도 좋은 일정이 될 수 있다. 특히 디즈니랜드와 레고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여행에 더 적합하다.

놀이동산 입장료
식스 플래그스 매직 마운틴(http://www.sixflags.com/magicMountain/): 성인 $64.99, 아동 $39.99 (온라인 결제시 할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http://www.universalstudioshollywood.com/): 성인 $80, 아동 $72 (프론트라인 패스(우선탑승)-$129)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http://disneyland.disney.go.com/): 성인 $87, $170, $220, 아동 $81, $158, $235 (1일, 2일, 3일 순)
너츠베리팜(http://www.knotts.com/): 성인 $59.99, 아동 $30.99 (온라인 결제시 할인)
시월드 샌디에고(http://seaworldparks.com/en/seaworld-sandiego): 성인 $78, 아동 $70
샌디에고 동물원&사파리 파크(http://www.sandiegozoo.org/): 성인 $42, $76, 아동 $32, $56 (1일 1공원, 2일 2공원 순)
레고랜드(http://california.legoland.com/): 성인 $78, 아동 $68 (온라인 결제시 할인)

포인트 별 이동시간
* 로스엔젤레스 -> 애너하임 (1시간)
* 애너하임 -> 샌디에고 (2시간)
* 로스엔젤레스 -> 샌디에고 (2시간 반)

놀이동산으로 떠나는 루트(8박 9일)

Day 1 - 로스엔젤레스 입국
Day 2 - 유니버셜 스튜디오
Day 3 - 식스플래그스 매직 마운틴(가족인 경우에는 너츠베리팜)
Day 4 - 디즈니랜드
Day 5 - 디즈니랜드
Day 6 - 레고랜드(또는 샌디에고 동묵원)
Day 7 - 시월드
Day 8 - 샌디에고-로스엔젤레스
Day 9 - 한국 도착


(4)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하는 루트

샌디에고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로는 아름다운 해변에서부터, 깍아지를 듯한 적벽 옆의 해안도로가지 천의 얼굴을 가진 바다를 볼 수 있는 루트이다. 샌디에고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는 온난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을, 로스엔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가지는 멋진 해안도로를 즐길 수 있는 루트이다. 이 루트는 샌디에고,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의 도시에서의 시간 뿐만 아니라, 가는 루트에 있는 크고 작은 도시에서 또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루트이다. 꼬불꼬불한 루트를 달리는데 자신이 있다면, 그리고 멀미를 하지 않는다면 낭만을 기대해 볼 수 있느 루트이기도 하다. 끝없이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연인에게 멋진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다.

깎아지를 듯한 해안도로의 절경은 바로 Route 1에 있는데, 산 루이스 오비스포-몬터레이간의 도로이다. 이 구간에는 화이트캐슬이라는 아름다운 볼거리, 몬터레이의 17마일 드라이브와 패블비치, 예술가의 마을 카멜 등 여행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장소들이 많이 있다. 열심히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피크닉 에어리어에서 준비해놓은 점심을 먹는 것도 하나의 매력이 되는 루트.

포인트 별 이동시간
* 샌디에고 -> 로스엔젤레스 (2시간 30분)
* 로스엔젤레스 -> 산 루이스 오비스포 (3시간 30분)
* 산 루이스 오비스포 -> 몬터레이 (3시간)
* 몬터레이 -> 샌프란시스코 (2시간 30분)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하는 루트(8박 9일)
Day 1 - 로스엔젤레스 입국-샌디애고 이동
Day 2 - 샌디에고
Day 3 - 샌디에고
Day 4 - 로스엔젤레스
Day 5 - 산 루이스 오비스포
Day 6 - 몬터레이
Day 7 - 샌프란시스코
Day 8 - 샌프란시스코
Day 9 - 한국 도착


(5) 문화와 식도락 루트

캘리포니아는 문화와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굉장히 많다. 인종의 용광로라고 불리울만큼 다양한 인종이 모여사는 곳이기도 하지만, 축복받은 자연환경에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신선한 재료들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도 캘리포니아기 때문이다. 덕분에 햄버거와 피자 등으로 우리에게 인식되어있는 미국 음식이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캘리포니아 식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 낸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피셔맨스 와프에서 즐기는 크램챠우도는 최고의 맛. 거기다가 캘리포니아는 나파밸리, 소노마밸리, 산타바바라 등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와인 생산지들이 있기 때문에, 와이너리를 탐방해 볼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처럼 와이너리들도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러한 식도락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는 문화적으로도 굉장한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헐리우드하면 바로 영화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장소가 로스엔젤레스에 있으며,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흔히 등장하는 비버리힐즈와 같은 곳들에서부터 시작해서 게티센터 등 문화적인 것을 즐길 곳이 많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현대 미술관 등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다양한 미술관이 곳곳에 포진해 있기 때문에 문화적인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포인트 별 이동시간
* 로스 앤젤레스 -> 산타바바라 (2시간)
* 산타바바라 -> 샌프란시스코 (6시간)
* 샌프란시스코 -> 나파밸리 (1시간 30분)
* 샌프란시스코 -> 소노마밸리 (1시간 30분)
* 나파밸리 -> 소노마밸리 (30분)

문화와 식도락 루트(8박 9일)
Day 1 - 로스엔젤레스 입국
Day 2 - 로스앤젤레스
Day 3 - 로스엔젤레스
Day 4 - 산타바바라
Day 5 - 샌프란시스코
Day 6 - 소노마밸리
Day 7 - 나파밸리
Day 8 - 샌프란시스코
Day 9 - 한국 도착




렌터카 여행을 준비할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1)  미국 주유소는 셀프 주차가 일반적

미국의 주유소는 셀프주유소가 일반적이다. 가끔 주유원이 있는 주유소도 있지만, 그 경우에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셀프주유소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주유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방법과 캐셔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주유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신용카드를 넣고 원하는 만큼 주유하면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캐셔에게 가서 주유하고자 하는 비용 및 주유기 번호를 알려주면 그 주유기에서 지불한 만큼 주유를 할 수 있게 된다.

렌터카의 경우에는 가장 저렴한 것을 넣어도 무방하며, 미국에서는 기름을 오일(Oil)이라고 부르지 않고 개스(Gas)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아둬야 혼동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게 결제가 끝나면 주유기를 들고 차량의 주유구에 넣고 주유를 시작하면 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곳곳에서 주유소를 찾을 수 있어 주유가 굉장히 쉬운 편이기는 하지만, 국립공원 내의 주유소는 가격이 비싸고, 자주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국립공원을 위주로 여행을 할 때에는 항상 기름을 가득 채우고 주유소가 보일때마다 주유를 하는 것이 좋다. 맵퀘스트(www.mapquest.com) 및 가스버디(www.gasbuddy.com)에서 미국의 기름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2) 꼭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교통법규 위반을 하지 말 것!

해외에서 운전을 할 때에는 꼭 국제운전면허증과 한국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 국제운전면허증은 말 그대로 공증의 의미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꼭 실제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어야만 검문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 국제운전면허증만 가지고 운전을 하다가는 운전면허 미소지로 기소될 수 있으므로, 꼭 명심하고 두가지를 같이 가지고 다녀야 한다.

또한, 교통법규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국에서도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해외에 나가서 더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벌금의 액수도 상상 이상이기 때문이다. 조금만 과속을 해도 수십만원의 과태료를 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문제로 벌금을 물게 되었을 때 법정까지 가야 한다면 여행 자체를 망칠수도 있고 그만큼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특히, 과속의 경우에는 곳곳에서 경찰의 눈길이 주시하고 있으므로 꼭 규정속도를 지켜서 달리는 센스가 필요하다.

(3) 이동시간 및 예산은 넉넉하게 짤 것

구글맵이나 맵퀘스트 등에서 보여주는 이동거리는 말 그대로 최적의 속도로 달렸을 때의 거리이다. 한국에서도 교통상황에 따라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시간보다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듯이, 예상시간보다 항상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 지도상에서 나오는 이동시간을 기준으로 너무 빡빡하게 일정을 자면, 다음 일정을 맞추지 못해서 일정 전체가 힘들어 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시간 계산 밎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서 자동차 렌트시에 네비게이션을 빌리면 길 위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여행 예산도 항공권, 숙박, 렌터카, 식비, 입장료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나갈 수 있는 상황도 생각해서 짜야 한다. 자동차 여행을 할 때에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유류비와 주차비이다. 이 두가지 비용도 여행을 할 때 적지않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꼭 계산에 넣어야 한다. 또한, 그 외에도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산은 항상 넉넉하게 계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렌트카예약]

허츠 한국사무소(http://www.hertz.co.kr) 

알라모 한국사무소(http://www.alamo.co.kr)

렌탈카스(구 트래블직소 - http://www.rentalca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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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챨리
    • 2010.03.31 19:56 신고
    오오~ 다양한 유형의 루트를 잡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적어도 5년 이내에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 종단 여행을 꼭 해야지 마음 먹고 있는데, 잘 기록해 뒀다가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그런데, 제 경우엔 한국에서 가져 간 신용카드로는 주유기에서 직접 결제가 안되어서 캐셔에게 들고 가서 현금 낼 때와 같은 프로세스로 결제하곤 했는데요.. 주유기에서 카드 결제가 잘 되시던가요?
    • 한국서 가져가신 신용카드나, 미국에서 발급된 데빗카드등등은 주유소에서 종종 문제를 일으키기때문에 캐셔에서 계산하시는것이 맘편합니다. 미국에서 발급된 크레딧 카드는 문제가 별로 없더군요. 즐거운여행하세요
    • 저는 여태까지는 한국 신용카드가 문제를 일으킨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만, 다만 결제가 안된적은 한두번정도 있었습니다.

      그럴때 이외에는 거의 캐셔를 이용해 본적이 별로 없네요.
  1. 서부여행도 해보고 싶네요..^^
    돈을 모아야겠습니다..ㅋㅋ
  2. 정말 가보고 싶은곳이 너무 많군요..
    떠나고 싶네요^^
    • 그쵸.. 전 세계에 멋진 곳들이 너무 많은데...

      언제 다 가보나 싶습니다.
  3. 아는 만큼 보인다던데.. 몇년전에 동부 여행갔을때 너무 준비안하고 뉴욕근교만 후딱보고 돌아온게 너무 아쉽네요.. 좀 준비좀 하고 갔어야 하는건데......
    • 앞으로 또 기회가 있으실텐데요..

      다음번에 또 미국 한번 달리시나요? ^^
  4. 지명이 다 귀에 익은 것들이네요. Bakersfield, Fresno 등등은 Yellow Stone Park 에 갈때 지났던 곳....
    • ㅎㅎㅎ 그렇죠..

      아무래도 캘리포니아가 한국 사람들에게는 가장 익숙한 곳 중 하나일테니까요.
    • 이제 캘리포니아를 떠나온지 10년이 벌써 넘으니 기억도 아련하네요. 세월이 참 빨라요..
  5. 아.. 제 꿈이 미국 자동차 여행하면서 일주하는 것인데.... 언제쯤 해볼지 까마득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김치군님의 좋은 정보를 보면서.. 언젠가 가게 될 그날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
    • 미국 자동차여행을 해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꼭 기회가 되면 해보세요^^;;
    • katie
    • 2010.04.01 12:23 신고
    담번에 애리조나 레이크파월과 그랜캐년을 잇는 계획도 짜 주세요
    • jungwookshin
    • 2010.04.01 17:54 신고
    저는 LA에서 Sales 하면서 캘리포니아 많이 다녔읍니다.
    한국에서 비행기 12시간 타고 내리시자 마자 운전하시면 시차문제 및 장시간 비행으로 인하여 굉장히 졸립니다.
    우선 하루 푹 주무시고 운전하셔야 안전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외를 벗어나면 상당히 단조롭습니다. 물론 동행자가 있어서 예기하고 다니면 다르죠.
    • 말씀 감사드립니다. ^^

      그래서 도착날은 도시 이동을 하지 않는 걸로 대부분 짜여져 있습니다. ^^

      저도 도착한 날에는 무리에서 운전하지 말고 푹 쉬어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6. 아 글시가 너무짝아서 안보여 ㅋㅋ 글시좀 크게만들어요 아 눈이 안조아서
  7. ^^ 자세하게 써 있네요~!
    저도 도쿄여행 블로깅 하고 있는데 참고가 되겠네욤^^
    • 도쿄여행이 메인이시군요 ^^;;

      저 도쿄가본지는 너무 오래되서;
  8. 서부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동생을 가진 1인입니다..ㅎㅎ 놀이공원 코스대로 한번 움직여봤었죠. 다음에 서부쪽에 가게 된다면 야구장 코스로 다녀보고 싶어요~!! ^^;
    • 전.. 이번에 추신수 경기 보러..

      클리블랜드 갈거 같아요 ㅎㅎ
    • SoCool
    • 2010.05.02 20:57 신고
    서부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글을 보니 여행 뽐뿌가 엄청 오네요 ㅋㅋ;;
    • 캘리포니아는 그랜드서클과 함께..

      서부의 하이라이트죠 ㅎㅎ
  9. 서부 멋잇는 유람지가 많은데요 자주 다녀서 ㅎㅎ
    • 젠틀맨
    • 2010.06.18 13:08 신고
    동부보다 서부가 훨씬 다양하고 재미있답니다. 그리고 자동차여행 생각보다 쉬워요 물론 떠나기전 두근거림은 어쩔 수 없지만 닥치면 누구나 할 수 있으므로 용기를 가져보세요:)
    • 미국은, 동부, 서부, 남부 다 각각의 매력이 있는 듯 싶습니다.

      아직 못가본 곳은 이번기회에 한번 발견해 보려구요^^
    • 뱌뱌뱌
    • 2010.08.02 13:12 신고
    미국에서 미국 여행하려고 검색했다가
    형 포스팅까지 들어오게 됫다는 ㅋ

    역시 김치형 정보 짱이에요 ~ 우후후 전 놀이동산 테크 타볼까해요 ㅋ
  10. 요세미티 사진을 보니, 겨울 요세미티에서 기름 떨어져 아찔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추천 루트 따라서 ^^
    • 강바람
    • 2012.12.07 02:42 신고
    국립공원 여행시 1년 패스(Annual Pass) 적극 추천합니다.
    국립공원을 한 군데만 들어갈 경우 차량 당 25불을 받지만, 80불짜리 1년 패스를 사용하면
    1년 동안 미국 본토 안의 모든 국립공원(알래스카, 하와이 및 본토 내 주립공원 제외)을 입장할 수 있어요.
    차량은 1대, 인원은 6명으로 제한됩니다. 큰 이익이에요.
    저희는 지난 10월에 지이언 - 브라이스 - 캐피톨리프 - 아치스 - 캐년랜즈 등을 여행하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첫 국립공원 매표소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ㅠㅠ 그 카드를 라스베가스에서 렌트카 반납하며 차에다 놔두고 왔지 뭡니까? 내년 가을까지 쓸 수 있는건대 ..... 누군지 횡재했을거에요.
    • 1년 패스는 정말 국립공원을 많이 다닐 예정이면 필수죠! ^^

      그나저나 놔두고 온 패스는 정말 아쉬우시겠어요 ㅠㅠ
    • viva
    • 2014.02.21 12:19 신고
    알차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여행에 정말 필요한 내용들이네요.
    앞으로 계속 잘 구독하겠습니다.
    • 레돈도비치
    • 2016.12.01 06:46 신고
    여자친구와의 여행에 너무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LA에서 지내고있고 한국에서 여자친구가 오면은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었고
    어떻게 루트를 잡을까도 고민하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앞으로 쭉 추천루트들 좀 작성 해 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