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089] 아말리엔보르 궁전 앞 근위병 교대식, 그리고 인어공주 동상

Posted by 김치군
2015.03.04 07:30 유럽/12 유럽 자동차 여행



[덴마크 #089] 아말리엔보르 궁전 앞 근위병 교대식, 그리고 인어공주 동상


모래 조각 축제를 보고, 매일 정오에 진행된다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아말리엔보르 궁전 앞으로 향했다. 런던 버킹엄궁 앞의 근위병 교대식 이후에 처음으로 보는 교대식이었는데, 아직 시간이 꽤 남았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벌써 교대식을 보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우리도 얼추 비어있는 공간에 서서 구경할 준비를 했다.



자세를 잡고 있는 근위병.



사람들이 얼마나 질서를 잘 지키던지, 딱 그어져 있는 선 앞으로 넘어오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니까, 딱 이런 분위기. 모두 선 뒤에서 질서 정연하게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아, 이 얼마나 보기 좋은 모습이란 말인가. 물론, 우리도 선을 넘지 않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다만, ㄱ자 모양으로 서 있었으니 이렇게 반대편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



물론 선을 넘은 사람들도 있었으니, 바로 이 아이들. 사실 아이들이 넘으려던건 아니고, 아이들이 오자 사람들이 앞쪽 공간을 내줘서 이렇게 아이들이 선 앞에 서게 된 것이니 충분히 이해 가능했다. 귀여운 아이들. 딱 저 자리에 서서 아무도 앞으로 나서지 않았으니까.




뭔가 열심히 진행되고 있는 근위병 교대식. 







사진으로 보면 뭔가 굉장히 많이 진행된 것 같지만, 사실... 크게 임팩트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런던의 근위병 교대식에 비하면 지루해서 하품나올만한 수준. 그냥 근위병 교대식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한다면 볼만한 정도였다.




오래 서있기 힘든 아이들은 이내 자리를 잡고 앉아버렸다. 아마 저 선그라스를 낀 분이 인솔자인듯.




한참을 기다려서야, 뭔가 좀 진행되는 느낌.



근위병 교대식 중에 카메라를 쳐다보다니! 어허! 자세가 안되어 있구먼 자네!



자세는 잡혀있지만 뭔가 폼은 안나던 근위병.



이 근위병들과 원하면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점. 아주 가까이 가면 근위병이 좀 거리를 두라고 이야기한다. 우리도 그래서 조금 떨어져서 사진을 찍고, 유럽 3대 썰렁 명소라는 인어공주 동상을 보러 이동했다.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입으로 뿜어내던 분수.



무슨 여신의 동상이 아닐까 싶지만.. 소가 이끄는 마차와 관련된 이야기는 잘;;



덴마크 공주 마리 라고 되어 있다. 



멀리 보이는 크루즈, 그리고 그 아래로 인어공주 동상이 보인다. 사실, 사진상으로 어떤게 인어공주 동상인지 잘 파악이 안 될 정도지만, 좀 더 가까이 가보면..



이렇게 인어공주 동상이 있다. 어제는 뒷통수만 봤던..그 인어공주. 썰렁한 볼거리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날씨 좋은 날 공원에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많아서였을까, 꽤 많은 사람들이 인어공주 동상을 구경하고 있었다. 같이 사진을 찍는 사람의 숫자도 꽤 많아서, 인어공주 혼자 남기까지 기다리는데도 꽤 시간이 걸렸을 정도였다. 다른 사람 여행기를 봤을 땐, 보러온 사람이 자기 혼자인 경우도 있었는데...;;




인어공주는 대충 이런 모습. 솔직히 많이 썰렁한 볼거리임에도, 워낙 유명한 이야기고 동상이다보니 많이 찾아오는 듯 했다.





기념품도 역시 빠질 수 없다. 굉장히 썰렁한 이 조그마한 동상 하나에 무려 20유로!!... 누가 살까 싶었는데, 사는 사람들이 은근히 꽤 있었다.



인어공주의 뒷통수를 보러 오는 또 다른 보트 투어.



인어공주를 구경하는 건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이제 슬슬 배가 고파오기도 해서 먹을 곳을 찾았다. 근데, 먹을곳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비지터센터가 있어 물어보니 몇몇 키오스크에서 파는 음식 외에는 공원을 빠져나가서 한참 가야만 먹을 곳들이 있따는 청천벽력같은 소식!!... ㅠㅠ 그래서 그냥 가볍게 키오스크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상당히 비쌌던 파니니와 핫도그.


하지만, 가격대비 맛은... 좌절스러울 정도였다. 하긴 이런 공원에서 파는게...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배는 불렸다.



공원을 빠져나올 때는 카스텔레트 요새를 거쳐서 나오기로 했다. 




이 요새는 안에서 볼 때는 그냥 빨간 벽이 있는 건물 정도로만 보이지만, 구글 맵으로 내려다보면 별 모양처럼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딱히 큰 볼거리가 있따기 보다는 그냥 걸어가면서 슬쩍 구경해도 되는 그런 장소.



그렇게 반대편으로 나오면 또 이렇게 다리를 건너가게 된다. 



코펜하겐 시내 풍경.


그렇게 로센보르 궁전이 있는 곳까지 슬슬 걸었다. 중간중간 코펜하겐 카드가 있어 무료입장 가능한 박물관들도 나오기는 했지만, 큰 관심이 있던 곳은 아니었기 때문에 목적지였떤 로센보르 궁전으로 바로 향했다.



걸어갈 때 우리 옆으로 지나가던 버스. 빨간색과 노란색의 조합이 인상적이다.



길거리에 있던 주차 기계. 시간대별로 주차 비용이 다른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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