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기 #25 - 꽃에서부터 과일까지, 다양함이 있던 니스의 아침시장에서

Posted by 김치군
2009.05.16 08:59 유럽/08 프랑스 프로방스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의 일정은 니스의 아침시장 방문이었다. 시장에 가는 길에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과일절임.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이 있었는데, 그냥 딱 보기에도 굉장히 달아보였다. 아무도 시도하지 않아서 결국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다음에 가게되면 꼭 먹어보리라 결심했다.



올리브유를 팔고있던 산타. 이 상점에서 팔고있는 올리브유는 굉장히 고급 올리브유라고들 하는데, 창문으로 사진을 찍고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비친다.



시장에 도착했을 때 우리를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꽃들이었다. 음, 그런데 위의 꽃은 꽃이라기보다는 왠지 배추느낌이(-_- );





아주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팔리고 있었다. 연인과 함께 이곳에 왔었더라면 이곳에서 바로 꽃을 사서 그녀에게 건네겠건만, 아쉽게도 그렇지는 못했다. 그냥 지나가면서 아 이쁜 꽃들이 참 많네~~ 라고 생각만 했을 뿐.



한편에는 이쁜 선인장을 파는 곳도 있었다. 물론, 가격이 상당히 압박이기는 했지만..



다양한 과일 절임들... 모양만 보더라도 대충 어떤 과일인지 짐작이 간다.




칼라풀한 먹거리들이 가득 쌓여있다. 아니 어떻게 저런걸 먹어?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보고있으려니 군침이 돈다. 특히, 과일모양에 얼굴이 그려진 녀석들.. 굉장히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지역의 특산물인 깔리송. 아비뇽에서 맛봤던 깔리송은 그렇게 맛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곳에서 또 깔리송을 보니 입맛이 다셔졌다. 좀 더 컬러풀하고 이쁜 모양의 깔리송들.. 먹어보고 싶었다. 그러나, 가격에서 다시한번 좌절.. 이상하게 시장에서 자꾸 좌절한다;



과자류를 팔고있는 곳들을 지나니 이제는 과일들이 등장했다. 다들 아주 신선한 과일들인지 그 색깔들이 아주 선명하다. 자몽, 오렌지, 레몬, 사과, 배, 귤 등이 눈에 띈다.



유럽의 나라들에서는 토마토를 과일로 분류하는 곳이 많다는 사실. 토마토토 엄연히 과일의 한가지로 분류되어 있었다.



사과의 색깔만 하더라도 이렇게나 다양하다.



가득 쌓여있는 귤과 오렌지들~



생긴것은 산딸기.. 그러나, 프랑스어 정확한 이름은 잘...;; 위로는 체리, 오른쪽으로는 리치가 보인다.



이 녀석은 무슨 과일일까.. 얼핏 보기엔 비트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아보카도를 고르고 계시던 아주머니.. 아보카도 빵에 발라먹으면 참 맛있는데 ^^*



묶음으로 팔리고 있던 마늘. 요리에 마늘이 빠지면 섭하기 때문에, 한국 식단에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재료!



토마토, 파, 아스파라거스, 브로컬리, 양배추 등 다양한 채소들이 보인다. 왼쪽에서 두번째 채소는 무엇이려나..



아침 시장을 둘러보면서 느낀것이, 참 모르는 야채들이 많구나 하는 것이었다. 가지나, 호박, 치커리, 당근 등과같이 아는 채소도 있었지만, 도저히 짐작이 안가는 녀석들도 많았다. 과일이라면 그냥 먹어보면 되는데, 야채들은 요리를 해야하니;;



양파와 감자.. 작은 감자 옆에는 고구마려나.. 색이 다른 감자같기도 하고.. ^^*



양파도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내가 먹는 양파는 그냥 한종류 뿐인데..


역시 색깔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파프리카들.



이녀석의 정체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보통 어떻게 요리해 먹나요?




너무 선명해서 강렬한 색들..




파프리카나 가지같은 것들은 사다가 요리를 좀 해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 아쉽게도 그런 것들은 다음으로 미루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니스의 시장 구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 과일과 채소 같은 먹거리가 끝나는 길에는.. 시장의 또다른 시작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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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건들이 다 신선해보이네요..^^
    과일절임은 한번 먹어보고 싶은..^^
    • 네.. 과일절임.. ^^*

      저도 갑자기 먹고싶단 생각이..ㅎ
  2. 아기자기한게 이쁘네요...
    프랑스도 물가가 많이 올랐나봐요?
    • 아무래도 유로를 사용하니까..

      유로화가 올라서 ㅠㅠ
  3. 완전 먹음직스러운 녀석들 한바구니 가득이네요~ㅎ
    그리고 배추같이 생긴 꽃 2유로라니. 배고플때 저거 사서 쌈싸먹어야 하는가요?
    • 해랑
    • 2009.05.17 02:24 신고
    전부터 느끼는거지만..
    서양은 과일도 참 이쁘게 진열해 놓는 것 같아요..
    • 서양 아니더라도, 이쁜 과일 전시..

      곧 보여드리지요 ㅎ
  4. 저곳에 있다는 자체가 흥분이고 즐거움일거 같아요
  5. 형형색색의 채소와 과일들이 벌써부터 식욕을 북돋아 주네요.
    정말 저곳에 있다는 상상 그 자체만으로도 엔돌핀이 도는 것 같습니다. ^ ^
    • 다음에도.. 컬러풀한 색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6. 콩피즈리 먹고 싶다는 ㅠ.ㅠ..
  7. 프랑스에 이렇게 다양한 과일과 과일절임이 있는줄 몰랐네요^^
    형형색색 너무 군침이 돕니다~
    • 네.. 형형색색~

      정말 맛있어 보이지요 ㅎㅎ
  8. 안녕하세요 김치군 님,
    GTX 블로그 콘테스트 운영진입니다^^
    콘테스트가 벌써 2주째로 접어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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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칼라풀한 식품들이네요 ~

    모르겠다는 것이 아마 미니양배추일껍니다 통채로 먹을 수 있지요
    • 아.. ^^* 위의분은 artichoke라고 하셨는데..

      함 찾아봐야겠어요.
      • 장경선
      • 2009.09.14 10:38 신고
      토마토 사이에 진열된게 아티초크구요. 밑에서 다섯번째에 있는 조그맣고 동글동글한 Kg에 2유로짜리 아채가 꼬마양배추입니다. 통째로 쪄서 스테이크 등에 가니쉬(곁들임 요리)로 내놓죠.
  10. 너무나도 그리운 니스...
    예전에 가본 기억이 새록새록.... 또 가고 싶네용 ㅠㅠㅠㅠㅠㅠ
    • 매니악
    • 2009.05.19 19:32 신고
    궁금해 하시는 야채, artichoke 입니다.
    <font style=italic>Cynara scolymus</font>국화과 식물로 우리말로는 뚱딴지 -_-;
    쪄서도 먹고, 튀겨서도 먹는다고 합니다.
    교환학생시절 외국애들 붙들고 마트가서 한참 물어봤던 기억이 있네요.
    그 땐 참 어렸었는데....
    • 매니악
    • 2009.05.19 19:37 신고
    와하하!!
    레오님의 답글을 보니 황희 정승이 생각나는데요.
    네가 맞다. 그리고 너도 맞다.........는 아니고,

    저도 깜놀였슴다.

    김치군님이 모르쇠를 두번 적어 놓으셔서
    (모르는 게 약?)

    위의 모르쇠는 artichoke 맞구요.
    밑의 모르쇠는 양배추계열이 맞을 겁니다. *^^a



    근데 댓글은 html지원이 안되나봐요.
    • 아.. 그렇군요...

      제눈에는 똑같아보였답니다 ㅎㅎ..

      그리고, 댓글은 html 안되요^^*
  11. 문득..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집토끼를 잡아서 껍질을 벗기던... 기억이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_@ 이상한 표현입니다... -_-;; 만.. 그렇네요..;;
    • 우앙.ㅠㅠ
    • 2009.05.30 18:02 신고
    체리...ㅠㅠ 저도 곧 유럽으로 배낭여행을가는데요 파리만 들리는데..ㅠ 어... 근데 전 외국에선 한국보다체리가 쌀줄 알았는데... 비슷하네요 저게 4유로라니용.ㅠㅠ
    • 제가 여행할때는 지금보다 환율이 더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