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에서 베네치아를 만나다, 베네치안 호텔 그랜드캐널 숍스 - 곤돌라

Posted by 김치군
2010.12.13 11:42 아시아/08 마카오

기존에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세나도 광장, 타이파 빌리지, 그리고 꼴로안이었다면 지금은 베네치안 호텔이 하나 더 추가가 되었다. 라스베가스의 베네치안 호텔보다 더 큰 규모로 지어진 마카오의 베네치안 호텔은 마카오의 랜드마크가 되기에 충분하다. 3년전에 베네치아호텔에 왔을 때에는 많은 곳들이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호텔의 대부분의 공사가 완료되어 깔끔한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다. 이제는 베네치안 호텔의 다른 호텔들이 세워지기 위해서 공사중이지만.



마카우의 그랜드 캐널 숍스는 다양한 쇼핑몰들이 함께 모여있기 때문에 곤돌라가 다니는 베네치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 이외에도, 다양한 쇼핑을 즐기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푸드코트에 가면 베네치아에 중국 음식들이 있는 것이 다소 언밸런스 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참 즐거운 쇼핑센터라 할 수 있다.

마카오의 그랜드 캐널 숍스에 있는 가게들은 그랜드 캐널 숍스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카오의 그랜드캐널숍스는 워낙 예쁘게 꾸며져 있기 때문에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그것을 증명하듯이 외국인과 중국사람들을 구분할 것 없이 커플들을 굉장히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그랜드캐널숍스의 조명이 다소 어두운 편에 속하기는 하지만, 장소를 잘 잡으면 정말 유럽에서 찍은것만 같은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 많기에 더더욱 인기가 있다.


그랜드캐널숍스 안에서는 때때로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는데, 이렇게 2층의 창문으로 가곡을 부른다거나, 산마르코 광장을 재현해 놓은 곳에서는 음악연주회나 공연 같은 것들이 있다. 이런 스케쥴은 홈페이지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마카오의 베네치안 호텔에는 총 3개의 수로(캐널-Canal)가 있는데, 모두 곤돌라들이 운행된다. 그랜드캐널 숍스에서 배를 타는 비용은 108 MOP이며, 432 MOP를 내면 곤돌라를 혼자 독점하고 탈 수 있다. 1인당 약 15,000원 정도의 비용이니 한번쯤 부담없이 타볼만한 비용이다.




곤돌라를 타게 되면, 이렇게 사공들이 노를 저어 수로를 따라 움직여 준다. 물론 베네치아의 그것과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베네치안 호텔만의 분위기가 또 그만큼 색다르기 때문에 한번 볼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고보니, 마카오와 라스베가스를 그렇게 다녀봤으면서도 곤돌라를 탄 횟수는 단 한번에 불과하다. ^^;



베네치안 호텔의 그랜드캐널 숍스를 걸어다녔더라도, 물 위에서 곤돌라를 타고 보는 시야는 또 다르다. 물 위에 비친 건물들의 모습도 그렇고,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특별하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려면, 왜 이 베네치안 호텔이 마카오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를 수 있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전 객실의 스위트룸, 거대한 카지노, 다양한 맛집들과 공연공간, 쇼핑이 가능한 베네치아를 닮은 그랜드캐널숍스까지. 모든 것들이 모여있는 일종의 멀티콤플렉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곤돌라를 타고 가면서 한가지 더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다름아닌 뱃사공들이 불러주는 가곡을 듣는 것이다. 뱃사공들은 진지하기보다는 조금 '날티(^^)'가 나는 모습이었지만, 배를 탄 손님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순간에는 진지하기 그지 없었다. 뱃사공에 따라서 노래실력은 천차만별이었지만, 배 위에 올라 뱃사공이 들려주는 노래를 듣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마카오의 뱃사공 인형들. 취향에 따라서 이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큰 건 괜찮지만 작은 녀석들은 그다지 집에 두고 싶은 그런 디자인은 아니었다. 그나마 원숭이보다는 강아지가 더 이쁜 듯.


그랜드캐널숍스는 처음에는 조금 헤멜 수 있지만, 수로의 끝마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이 마련되어 있어 조금만 익숙해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곳곳에서 아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이곳저곳을 거닐다가 이탈리안 아이스크림을 베물고 있으려면.. 타이파 빌리지와 이 베네치안 호텔을 둘러보는데 하루를 쏟는 것이 그다지 아깝지 않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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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콩가서 땅을 치고 후회한것이 마카오를 안 간 것이었습니다..ㅎㅎ
    저혼자 움직이는 일정이 아니다보니 억울^^하게도 마카오를 뒤로 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죠..
    담에 꼭 가야지하는데..벌써 일년이 넘어가네요..

    금년 동생이 사진은 찍어왔는데..이건 다 엉망이라서 역시 제가 떠야할듯 싶어요..ㅋㅋ

    행복한 한주 되세요~~~
    • 다음번에 홍콩 가실때는..

      마카오도 꼭 한번 들려보세요 ^^;;

      정말 한번쯤은 가봐야 할 가치가 있는 도시니까요. ㅎㅎ
  2. 오호라 내부 인테리어가 아주 깔끔하고 예쁘네요 ㅎㅎ
    베네치아가서 진짜 곤돌라를 타보고 싶네요 ㅠ
    가장 로맨틱한 도시1위라죠 베네치아가? ^ ^;
    • ㅎㅎㅎ 베네치아가 가장 로맨틱한 도시인가요? ^^

      그러고보니,

      제게는 어디였는지.. 딱히 생각나지 않네요 ^^
  3. 와..이곳이 마카오인지 라스베기스인지...이태리인지..
    많이 보이는 동양인 모습아니면 분간하기 힘들어요~
    • ㅎㅎㅎ 유진님..

      마카오 맞습니다. ^^

      하지만, 풍경은 정말 이국적이죠 ㅋ
  4. 내부가 라스베가스 베네치안 호텔과 정말 같네요..
    마카오...다음 여행지로 찍어놓은 곳인데...
    소개해 주신 글을 보니 더 가고 싶네요..
    • 마카오.. 홍콩과 함께 묶어서 다녀오면..

      한번 가볼만한 여행지인거 같아요.

      홍콩 3일, 마카오 2일정도? ^^
  5. 유럽이 따로 없습니다..!
    마카오는 동양의 유럽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
    • 마카오의 베네치안 호텔을 가면..

      정말 유럽에 있는 기분이죠 ^^
  6. 마카오 한번 꼭 가보고 싶어요 ㅠ
    • 마카오.. 정말 한번쯤 가볼 만한 도시에요 ㅎㅎ
  7. 와, 멋지네요, 저도 가보고싶어요 흑흑 ㅠ
    • 이제는 정말 마카오에 가면 빠지만 안되는 명소가 되었다죠 ^^
  8. 여기 진짜 가보고싶은데...ㅋㅋ근데 이 호텔 근처는 아직 발달이 덜됬나봐요~ 지금은 발달 했으려나??ㅋ 한번 찾아봤었는데 이 호텔만 있고 공사중인 곳이 많은거 같았는데.ㅋㅋㅋ
    • 지금은 시티오브드림즈나..

      곳곳에 여러 곳들이 생기기는 했지요 ^^

      여전히 많은 건물들이 또 지어지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