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렌터카 자유여행, 주유소에서 셀프로 주유하는 방법!

Posted by 김치군
2011.09.12 08:02 하와이/하와이 여행팁


하와이를 렌터카로 자유여행 하다보면, 주유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돌아다니다가 기름이 모자라서 주유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렌터카를 반납할 때 기름을 가득채워서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주유를 하기도 한다. 어쨌든, 렌터카로 여행을 하게 되면 한번쯤은 주유를 해야 하는 상황과 마주치게 되는데, 미국은 대부분이 셀프 주유이므로 이에 따른 주유방법을 알아보자.


하와이(미국)에서는 기름을 개스(Gas)라고 부른다. 언듯 오일(Oil)이 생각나지만, 혼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와이는 미국에서도 기름값이 비싼편에 속하는데, 최근 유가가 오르면서 기름값도 많이 올랐다. 기름은 보통 레귤러(Regular), 미드그레이드(Mid Grade), 프리미엄(Premium)으로 구분되는데 이름은 플러스(Plus)나 수퍼(Super)등으로도 구분되니 가격이 비싼 순으로 좋은 기름이라고 보면 된다. 사진에는 가장 저렴한 레귤러가 1갤런(약 3.78리터) 당 $2.99이지만, 2011년 9월 기준으로 1갤런당 평균 $4.05 정도였다.


리터로 따지자면 1리터당 1180원 정도니 여전히 한국보다 저렴하기는 하지만, 한 때 지금 기름값의 반값도 안했던 때도 있었으니 많이 올랐다고 보는 것이 좋다. 하와이에서는 알로하(Aloha)라는 주유소가 가장 저렴하고, 그 외에 다양한 체인 주유소들이 들어와 있다.



먼저 주유소를 찾았으면 주유기 앞에 렌터카를 세우고 셀프로 주유할 준비를 한다. 많은 차들이 왼쪽에 주유구가 있지만, 차량에 따라서는 오른쪽에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차량을 인수할 때 확인을 해두면 좋다.



많은 차량들이 주유구를 손으로 열면 열리게 되어있지만, 차종에 따라서는 운전석에서 버튼을 눌러야 주유구가 열리는 차종이 있다. 대표적으로 도요다 캠리가 그런데, 주유구를 여는 버튼은 왼쪽 아래 트렁크 버튼 근처를 찾아보면 있다. 그 외에 차종에 따라 핸들 근처에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확인을 해 봐야 한다. 그 외의 경우는 그냥 손으로 열리면 열리며, 보통 왼쪽으로 비틀어서 열고, 오른쪽으로 돌려서 '클릭'소리가 나면 주유구가 닫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와이의 주유소들의 주유기에서는 한국카드가 직접 먹히지 않는다. 하와이에서 20여번 주유를 해 봤는데 한국 카드가 사용이 된 경우는 딱 1번 뿐이었다. 그 외에는 모두 캐셔에게 가서 금액을 말하고 결제를 해야 했다. 캐셔에게 가기 전에 주유기 위의 번호를 기억하고 가야 자신의 렌터카에 주유를 할 수 있다.



캐셔에서는 현금이나 카드 모두 결제가 가능하다. 주유기 번호가 5번이었고 $30을 주유할 예정이라면, "Pump number 5, 30 dollars please."라고 간단하게 말하면 된다. 대부분 이렇게 선 결제를 하고 주유를 하기 때문에 쉽게 알아듣는다. 때로는 주유 등급을 물어보는 경우도 있는데, 고급 차량이 아닌 이상 "레귤러(Regular)"라고 대답하면 된다. 만약 주유금액이 처음 말한 금액에 미치지 못한다면 나중에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금액 결제가 끝났으면 렌터카로 돌아와서 주유구의 마개를 연 뒤에 노즐을 주유구에 꽂고 주유할 준비를 하면 된다.



주유기에 따라서 그냥 주유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노즐이 걸려있던 레버를 올려줘야만 주유가 시작되는 주유기도 있다. 



그 다음에는 주유 등급을 선택하고 주유를 시작하면 된다.



제대로 주유구에 넣어졌는지 확인하고 노즐의 방아쇠를 당겨 주유를 시작하면 된다. 주유는 지정된 금액이 되면 자동으로 멈추고, 만약에 자동차에 기름이 충분하게 있어 지정한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에는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주유가 멈춘다.



주유가 끝나면 노즐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고, 자동차의 주유구 마개와 커버를 닫으면 주유 완료.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셀프주유가 굉장히 편하게 느껴진다.



빅아일랜드의 다소 외곽에서 주유했을 때의 금액. 이때는 평균이었던 $4.04를 넘어 $4.41이나 했었다. 외곽에 있었던 주유소니 이해가 가는 가격이기는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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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와이 셀프주유소는 한국신용카드가 잘 안먹히는군요.. 비자나 마스터 브랜드를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멕스계열을 써야 하나 ㄷㄷ;;
      • hopefulann
      • 2011.09.14 09:56 신고
      미국은 신용카드에 우편번호(zip code)가 등록이 되어 있는데, 신용카드를 훔치게 되면 도둑들이 대개 개스스테이션에 가서 한번 사용을 해보기 때문에(큰 걸 긁기 전에), 그 동네카드가 아니면 zip code들 넣으라고 나옵니다. 그때 미리 미국 아무 동네나 집코드 알고 있다 넣어주면 국내카드 문제없이 사용가능합니다. 하와이 본토 여행시 국내 대개의 카드 문제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때로는 00000넣어도 됩니다.
    • 하와이에서도 대부분 가능하던가요?

      저도 제가 잠시 미국에서 살던지역 ZIPCODE를 넣었을 때, 작동했던 곳은 딱 1곳 뿐이었어서요. 안되는 경우가 많으니, 그래서 가능하면 캐셔에게 지불하고 결제하는 걸 추천합니다.

      본토에서는 한국카드가 먹히는 주가 있고, 안먹히는 주가 있더라고요. 주로 서부쪽은 잘 먹힌 반면, 동부쪽은 주에따라서 되는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카드 브랜드에 따라서도 조금씩 달랐던 거 같고요.
  2. 아하... 셀프주유... 이런식으로 하는 것이었군요.
    잘 보고 갑니다. :)
  3. 와! 사진으로 저 가격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7-8년 전인가요?

    제 첨 미국에 왔을때 99센트 였답니다. 그것도 수송비가 많이 나와 다른곳보다 훨씬 비쌌던 산골이었는데도 말이죠. 근처의 Indian reservation에서는 88센트에 넣을수 있었지요. 오늘 보니 4불 가량입니다. ㅠㅠ

    추석 잘 보내셨나요? ㅎㅎ
  4. 어휴.. 기름값이 엄청나네요..;;
    주말되면 더 비싸지는 주유소들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ㅋㅋ
    • 앞으로도 기름값이 또 어떻게 될지..

      정말 상상도 안가요 ㅠㅠ
    • hopefulann
    • 2011.09.15 09:05 신고
    제 경험엔 하와이나 본토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주로 BP나 Shell 이런데 이용했었는데 집코드를 안묻는데는 무조건 한국카드가 되는거고 물으면 아는 번호 넣으면 됩니다. 한국카드들은 설정이 안되어 있어 그냥 바이패스되는 것 같았습니다. 동서부를 막론하고 BP면 다 같은 BP니까 위치에 따라, 한국 카드 브랜드에 따라 안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다 같은 비자 마스터니까요. 국민, 우리, 시티등 이용했었는데 안되는 곳은 없었습니다. 물론 신용카드 안되고 데빗카드만 되는 특정 주유소가 있긴 하지만요.
    • 저같은 경우는 주료 현대, 신한, 씨티를 이용했는데.. 하와이는 되는곳이 드물었구요. 되는 곳도 있는데, 안되는 곳이 더 많았어요.(CA하고 MS ZIPCODE를 넣었었습니다.) 일단 제 경험상으로는 그러네요^^

      반대로 본토는 캘리포니아나, 워싱턴, 애리조나, 네바다 주 등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뉴멕시코, 텍사스,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주 등에서는 한국카드가 안먹혔습니다. 당시에는 국민/신한 으로만 사용했었구요(각각 VISA, MASTER였습니다.) 뭐 주유기에서 안먹힌거니, 그냥 캐셔한테 가서 카드로 결제했으니 별 문제 없긴 하지만요^^

      신용카드 안되고 데빗만 되는 주유소는 아마 ARCO 일거 같네요 ^^; 거기가 젤 저렴하긴 하니;
    • elly45
    • 2011.09.16 14:26 신고
    질문드려요.
    그럼 30 달러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25달러치만 들어가면 나머지 5불은 어떤식으로 환불 받죠?
    다시 카드가지고 캐셔에게 들어가면 결제취소하고 재결제 하나요?
    • 카드를 이용할 경우 미리 말한 금액으로 승인만 먼저 해놓고 카드는 캐셔에게 맡겨뒀다가 주유가 끝난 뒤에 결제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말한 금액대로 넣었을 경우 바로 결제를 진행하고, 만약 금액보다 적을 경우에는 새로 그 금액으로 결제를 해 줍니다.

      현금일 경우에는 차액을 돌려주고요 ^^
    • 2011.09.17 03:55
    비밀댓글입니다
    • 걱정마세요 ㅎㅎ. 경험에 따라 조금 다른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씀해 주신것들을 토대로 다시 한번 조사를 해 보고 전체적으로 수정을 하면 되니 전 오히려 의견이 도움이 됩니다! ^^

      저도 미국을 20번 이상 왔다갔다하긴 했지만, 의외로 카드를 맡기라고 하는 주유소가 꽤 많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별 다른 문제가 없긴 했지만 저 역시도, 두번 결제문제 때문에 항상 일행이 기다리기는 했지만요.

      최종적으로 주유를 하고 나서 카드 용지에 싸인을 해야 하는 문제가 또 걸리더라고요. 그것 때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