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밴프 근교, 미네완카 호수에서 크루즈를-

Posted by 김치군
2009.10.27 06:20 미국 캐나다/09 캐나다 가을

투잭 호수를 거쳐 도착한 곳은 미네완카 호수였다. 미네완카 호수에서 떠나는 1시간짜리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였는데, 이 크루즈를 타고 운이 좋을때는 물가에 나와있는 동물들도 볼 수 있다고 해서 기대를 했다. 물론, 기대로만 끝나기는 했었지만.





미네완카 호수의 뒤로는 역시 멋진 산들이 보인다. 크루즈를 통해서 동물을 못봤더라도 다양한 각도에서 보는 산들의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그리고, 잔잔한 미네완카 호수로 보이는 산과 하늘이 반영. 그것만으로도 미네완카 호수에 한번쯤 가 볼 가치가 충분하다. 다른 호수들처럼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이라기보다는 청순한 느낌의 호수랄까.


미네완카 호수는 송어낚시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9월 초면 시즌이 끝나기 때문에, 중순에 갔던 우리는 낚시를 할 수 없었다. 송어낚시의 손맛을 즐기고 싶다면 여름 시즌에 가는 것이 최고. ^^* 다음번에 록키에 다시 가게 된다면, 낚시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물가에서 미네완카 호수를 구경하는 사람들. 궂이 크루즈를 타지 않더라도, 보트를 타는 사람들도 있었고 물가를 따라서 가볍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미네완카 크루즈의 티켓은 끊었지만, 출발까지는 약 40분정도 남은 상태. 그래서 우리는 선착장 뒷편으로 마련되어 있는 작은 카페에 갔다. 커피도 종류없이 그냥 커피고, 차는 달랑 홍차이기만 한 카페. 하지만, 호수 옆에 있는 카페라 그런지 분위기는 최고! ^^


그렇게 마셨던 커피. 아침부터 졸음이 몰려와서 커피를 조금 마셨는데, 생각외로 커피맛은 괜찮았다. 그렇게 앉아서 수다를 떨다가 크루즈를 탈 준비를 했다.


바로 이 배가 우리가 탈 크루즈. 크루즈라고 하기에는, 조금 소박하다. ^^


미네완카 호수 티켓. 12시에 출발하는 배였는데, 이 것 이외에도 티켓 왼쪽에 붙어있는 쿠폰을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서 '빙하수'로 바꿔먹을 수 있다. 아주 좋은 것이니 꼭 챙겨먹자. (나는 주머니에 넣어놨다가 잃어버려서 일행들에게 들어가면 없어지는 주머니라 하여, 매직포켓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ㅠㅠ)



가이드 친구. 알버타에서 자고 나랐다는 이 친구는 꽤나 재미있게 이야기를 했다. 미네완카 호수 주변에 출현하는 곰, 쿠거 등의 동물 이야기에서부터, 주변 사람들의 사건 사고들까지.. 덕분에, 미네완카 호수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람의 옆얼굴을 닮았다는 바위. 이 각도에서는 조금 잘 안보이는데, 실제로 배를 타고 가면서 보면 사람의 옆얼굴이 또렷하게 보인다.







크루즈를 타고 가면서 본 풍경.

크루즈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잔뜩 흐려있던 하늘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파랗게 변했다. 구름이 반쯤 하늘을 덮고있는 파란 하늘은 그야말로 아름다웠다. 호수와 산들과 더 잘 어울렸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렇게 1시간의 크루즈를 마치고 배는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짧은 크루즈였지만, 한번쯤은 타볼만하다는 생각! ^^


다음번에는 이런 보트타고 나가서, 낚시를 하고 싶다. ^^


이제 이렇게 쌓아놓은 돌만 보면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생각난다. 요즘, 벤쿠버 관련 글을 많이 봐서 그런가^^*


그렇게 미네완카 호수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미네완카 호수를 떠났다. 잠깐이지만 즐거웠던 미네완카 호수의 크루즈. 하지만, 밴프에는 이것 외에도 볼 거리들이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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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환상적인 풍경이 놀랍습니다.
    너무도 멋진 구경 잘 하고갑니다.
    • 풍경이 맘에 드셨나보네요 ^^..

      감사합니다.
  3. 눈 덮인 산과 맑은 호수, 파란 하늘.. 참 아름다운 풍경이군요!
    손 시릴 듯 하얀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 또한 드네요.
    음.. 정말 멋집니다 ^^
    • 네..약간은 쌀쌀한 바람이 스치고 지나갔었답니다. ㅎㅎ
  4. 정말 환상적인 경관입니다~~!!
    • 2009.10.27 22:59
    비밀댓글입니다
  5. 너무나도 깨끗하고 맑은 자연이 부럽습니다.
    저곳에 있으면 마음이 참 상쾌해 질 것 같네요~~
    • 네.

      맑은 공기만으로도 정말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6. 이야.. 언제쯤 저런곳을 여행을 할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그냥 생활하기도 벅차고 바쁘네요. 늘 여행속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계신 김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롭게 충전하고 가는 느낌이네요. 건강하세요. ^^
    • ㅎㅎㅎ.. 네 데보라님.. 감사합니다.

      뭐, 시간만 나시면 가실 수 있을거에요~
  7. 와.. 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물은 어쩜 저렇게 깨끗한지..ㅋㅋ
  8. 와~ 호수에서 크루즈타기.. 넘 부러워요~
    그리고 저는 아주 화려하고 세련된 크루즈보다 여기처럼 약간은(?) 소박한 크루즈가 더 즐거울 것 같아요 ^^ (워낙 제가 서민이라 ㅋㅋㅋ)
    • ㅎㅎㅎㅎ

      그래도 커다란 크루즈 함 타보고 싶지 않으세요?
  9. 하늘이 정말 하얗네요...
    풍경이 너무 멋져서...부럽습니다...ㅋ
  10. 크어 저 멋진 산맥들 ㅠ_ㅠ 아 예전 스위스가 생각나네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ㅠ_ㅠ
  11. 진짜 바탕화면 감이네요. 멋지구만요!
  12. 역시나 감탄의 연속이네요~ 우와 우와 하면서...... 저 속에 있으면 자연앞에 한없이 겸손해질수밖에 없을듯 하네요.
    크루즈까지 타고 빙~ 둘러보면, 그야말로 말문이 막히겠습니다ㅜ~~
    • 네.. 저 풍경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그냥 행복해지더라구요.
  13. 캐나다 풍경도 장관이네요
    크루즈라서 한참 잧아보았는데요 ㅠㅠ
  14. 크루즈 ~ 너무 멋져요~ 역시 사람은 대 자연앞에서는 한없이 작군요..
    캐나다는 정말 자연의 보고~
  15. 영화 베어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드네요.
    풍경이 한 없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 네.. 여유로운 풍경..

      그것이 캐나다의 매력이죠.여유로움.
  16. 호수도 호수지만 확실히 산이 너무 아름답네요 ^^
    • ㅎㅎ 네..

      록키야 워낙 아름답기로 유명한 산이니까요.
  17. 사진이 그리 찍혀선진 모르지만 일단 참 깨끗한 느낌이에요. 호수라서 그런가?? ㅎㅎ
  18. 와~~~ 이 멋진경관을 사진으로 보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 애니
    • 2009.11.03 06:12 신고
    전 5월에 갔었는데 호수가 꽁꽁 얼어있어서 크루즈는 못탔어요ㅠ 그대신 꽁꽁 언 강위에서 덜덜떨면서 사진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
    • 아고.. 6월 이후에나 녹는다고 하더라구요^^

      아쉬우시겠어요
  19.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풍경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