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무에타이 페스티벌에서 고수들을 만나다

Posted by 김치군
2012.12.14 08:00 아시아/12 태국 아유타야

 

 

수상시장을 떠나 이동한 곳은 무에타이 페스티벌의 오프닝 행사가 열리는 곳이었다. 유럽, 아시아, 미주 등 전 세계의 무에타이 선수와 훈련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다들 무에타이의 색인 빨간색의 옷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수많은 외국인들 뿐만 아니라, 태국 및 외국의 다양한 매체들이 와서 해당 내용을 촬영하고 있었다. 일단, 태국에서 가장 큰 무에타이 페스티벌인 만큼, 와 있는 사람들의 숫자도 적지 않았다. 이 중에서 무에타이 고수들도 적지 않을 것이고, 무에타이의 '스승'으로 받들여지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었다.


 

기념 촬영을 하는 사람들. 저 가운데 서 있는 사람이 무에타이 쪽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사람인 듯,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다. 태국의 전통무술이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서양사람들도 꽤 많이 수련을 하는 듯 했다.


 

페스티벌 중에는 코끼리가 지나가는 것도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대기하고 있던 한 사람. 아마도 관광용 코끼리를 그냥 그대로 활용하는 듯 했다.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되면서 기원을 하는 행사가 있었다. 무에타이는 자신을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 국왕, 그리고 무에타이 스승에 대한 예를 갖추고나서 본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듯, 이 역시 그와 관련된 행사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았다. 어느면에서는 우리나라 제사라거나, 가게 개업시 잘 되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


 

중간에는 태국 아이들의 무에타이 기본 동작 연습, 그리고 무에타이 기술의 시범이 있었다. 꽤 어려보이는 아이였지만, 그 동작만큼은 어리다고 하기 힘들었다. 시범인 만큼 합을 맞춰서 하는 것이겠지만, 어느정도의 긴장감도 있을 정도였다.


 

 

 

 

 


무에타이 시범 모습. 합을 맞췄다고는 하지만, 타격을 하는 순간들은 정말 직접 맞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리얼했다. 전통무술을 이렇게 잘 지켜가는 태국이 어느면에서는 참 대단하다 싶었다. 하긴 이런 요소들이 태국을 가도 가도 또 가고싶은 여행지로 만드는 것이겠지만.


 

행사장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


 

동상이 있던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유명한 사람이 아닐까 싶었다. 태국 답게 곳곳에 붙어있는 금박들.


 

불가리아에서 온 선수들.


 

한쪽에서는 각 국가별로 이렇게 참석에 대한 감사패 비슷한 거의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잠시 옆에 껴서 사진 한장 ㅎㅎ.. 다들 한장씩 찍고가는 분위기라서 별 부담이 없었다. 그러고보니, 가장 아쉬운건 한국에서 온 사람들은 없었다는 것. ㅠㅠ


 

여기도 역시 무에타이 증명사진 촬영중인 사람들 ^^


 

귤-용과-파인애플-파파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 뭐, 그 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과일들일테니까 ㅎ



 


그렇게 무에타이 페스티벌 오프닝을 보고 나서 본격적으로 무에타이 경기가 펼쳐지는 곳으로 이동했다. 그 전에 빠져나오는 길에 만난 코끼리들. 아마도 이번 행사 이외에는 투어 용도로 사용되는 녀석들이 아닐까 싶었다. 하여튼, 오늘 하루만큼은 무에타이에 제대로 빠져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고, 이번 태국 여행중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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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국 무에타이 축제 현장을 다녀오셨군요. 동상이 누군지 궁금해집니다.

    한번 알아보고 싶어집니다. 누구길레...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 와 택구의 무예축제 발놀림이 빠르네요^^
  3. 태국에 무에타이 축제도 있었군요?
    태국 축제는 송크란 밖에 없는줄 알았던 무지한 사람이에요...ㅎㅎㅎ

    굉장히 역동적이기도 하고,
    무예에 관심없는 사람들도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축제인 것 같아요 :-)

    태국=닉쿤인데,
    동상은 뭔가 지극히 태국인 스러워서...한참 웃고 갑니다.
    • 태국에도 정말 축제들이 엄청 많아요 ㅎㅎ

      다시 놀러가고 싶은데, 요즘에 갑자기 기회가 안되다보니... 당분간은 멀고 먼 그대로 바라봐야 할 것 같은 슬픔이 ㅠㅠ
  4. 오후에 태국 친구에게 동상의 주인공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이름은 'Bangrajon' 이라고 하며 전설의 파이터로써 리더 역할로 영웅 칭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김치님 덕분에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태국 스포츠가 전공이다보니.. 호기심이 가득했습니다.
    • 모피우스님. 감사합니다!

      저도 블로그에 쓸 때 검색을 좀 해봤는데, 도저히 감이 안오더라고요. 그래서 포기를 했었는데, 역시 정통하신 분은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ㅎㅎ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변 인맥도 있고요.

      아, 요즘 추워지니 다시 태국에 가고 싶어서 몸이 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