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 옐로스톤 국립공원 #048 -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간헐천 스팀보트 가이저가 위치한 노리스(Norris)

Posted by 김치군
2015.03.27 08:30 미국 캐나다/13 미국-캐나다 서부



미국 서부여행 옐로스톤 국립공원 #048 -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간헐천 스팀보트 가이저가 위치한 노리스(Norris)


노리스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가장 뜨겁고, 오래되고, 다이나믹한 지역이다. 옐로스톤에서 관찰된 가장 높은 온도는 노리스 지역이었는데, 무려 237도에 달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간헐천인 스팀보트 가이저(Steamboat Geyser)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스팀보트 가이저는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분출하는 간헐천 중에서는 그 높이가 가장 높은데, 무려 90~120m 정도를 분출한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예측할 수 있는 간헐천이 아니라는 것.


가장 최근의 분출이 14년 9월 3일, 13년 7월 31일 그리고 05년 5월 23일이다. 예측할 수 없을정도로 갭이 큰데 반해, 2003년에는 무려 3번이나 연속으로 분출했을 정도로 예측불가의 간헐천이다. 한마디로 이 간헐천이 분출하는 것을 본다는 것은 억세게 운이 좋은 사람이라는 이야기다.



이 노리스 지역에는 2개의 대표적인 트레일이 있는데 포설린 베이슨(Porcelain Basin)과 백 베이슨(Back Basin)이다. 각각 둘러보는데 30분과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이 중 스팀보트 가이저는 남쪽의 백 베이슨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작지만 꽤 다양한 책을 갖춘 서점도 있다.



정면에 보이는 것이 포서린 베이슨으로, 경사가 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서 한바퀴를 돌 수 있는 트레일이다. 이 트레일에서는 여러 스팀 벤트와 작은 규모의 간헐천들을 볼 수 있다.




이분은 여태까지 본 레인저들 중에서 가장 훈남이라서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겠다하니 포즈를 잡고 웃어주는 레인저. 우리가 물어보는 지역에 대한 질문에도 친절하게 대답해줬다.



수증기를 뿜어대고 있던 스팀 벤트 중 하나.




포서린 베이슨 트레일에 있는 사람들.




눈 앞에서 엄청난 스팀을 뿜어내고 있는 이 녀석은 블랙 그로울러 스팀 벤트(Black Growler Steam Vent)



우리는 잠시 박물관에 들려서 가볍게 지역에 대한 공부(^^)를 하고, 바로 트레일을 따라 내려갔다. 사실 노리스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오늘의 일정이 생각보다 늘어진 관계로 여기서는 스팀보트 가이저만 보고 돌아가기로 했다. 언젠간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다시 오겠지..하고 또 다른 날을 기약하며.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에메랄드 색의, 에메랄드 스프링스(Emerald Springs).



그렇게 보드워크를 따라 걷다가 스팀보트 가이저에 도착했다.



스팀보트 가이저에 대한 설명. 그리고 분출했었을 때의 모습도 사진에 나와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이렇게 스팀만을 뿜어내고 있었다. 차이점이라면 좀 많이 뿜어내다가, 적게 뿜어내다가 하는 정도. 스팀이 나오는 곳은 총 2곳이었는데, 큰 차이는 없었다.



위쪽에서 아래쪽 데크에 있는 사람들을 본 모습.



그리고 우리가 있던 데크.


사실 스팀보트 가이저에 뭔가 작은 변화라도 있었다면 기대를 하면서 봤겠지만, 한참을 기다려도 수증기가 나오는 것 이외에는 변화가 없었다. 우리가 여행을 했을 때에는 분출과는 전혀 상관없는 시기였기 때문에 뭐, 아무런 변화가 없는게 당연한 일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말의 기대가 없었다고 한다면 그것도 거짓말이니까.



다시 주차장에 도착. 아이들은 상황과는 아무 관계 없다는 듯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니고 있다.



그렇게 노리스를 떠나 북쪽 맘모스 스프링스 지역으로 향했다.




가는 길의 도로 풍경. 여름 성수기의 초입이라 그랬을까, 꽤 많은 차들이 국립공원의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물론 우리도 그 중 하나.



이 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나오는 곳도 있는데, 잠시 멈춰서서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운전할 때는 안보이지만, 이곳에 잠시 멈추면 이렇게 폭포도 보인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풍경을 감상했으니, 이제는 다시 북쪽으로 이동해야 할 차례. 그러고보니 이번에는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에서 참 짧게 머물렀다 싶다. 꽉 찬 2일 정도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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