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여행 - 뉴욕 피어17에서의 제퍼(Zephyr) 크루즈

Posted by 김치군
2012.06.19 14:54 미국 캐나다/12 동부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오는 길. 1박을 하고 맨하탄 시내를 둘러둘러 도착한 곳은 피어17이었다. 맨하탄은 바다와 연결되어 있는 만큼 곳곳에 부두가 있고, 그만큼 크루즈 투어도 다양하다. 이번에 우리가 하러 온 것은 1시간짜리 맨하탄 주변을 도는 크루즈.



뉴욕의 유명한 크루즈 회사 중 한곳인 서클라인에서 운여하는 크루즈로, 우리가 탈 것은 제퍼(Zephyr)였다. 일반적인 관광크루즈는 2시간~2시간반정도로 맨하탄 주변을 돌지만, 제퍼는 1시간짜리 크루즈이기 때문에 패키지에서 많이 선택을 하는 듯 싶었다. 어차피 가장 중요한 브루클린/맨하탄 브릿지, 자유의 여신상,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은 포함되니까.



재퍼 크루즈의 모습.


승객중 70%는 중국사람, 20%는 한국사람. 그 외에는 기타로 보였다. 서양인은 한 3가족 정도? 뉴욕의 크루즈라고 하기에는 동양인의 비중이 좀 많았던 크루즈였다. 뭐, 인종구성이 어떻느냐야 별 상관 없지만, 확실히 중국인 관광객이 늘었다는 것 하나는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뉴욕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중국인의 모습은 이제 빠지지 않는 풍경이 되었다. 한 5-6년 전만 해도 중국사람은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 뿐이었는데.


어쨌든 이 재퍼 크루즈는 석양 시간에는 운행하지 않고, 주로 낮 시간에 운행하는 것으로 보였다.



피어 17의 모습. 우리가 탄 크루즈 이외에도 여러 배들이 정박하고 있다. 이 배들이 투어를 나가는 배인지, 아니면 그냥 박물관용도로 정박해 있는건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브루클린 브릿지. 그 뒤로 보이는 것이 맨하탄 브릿지. 브루클린 브릿지는 걸어서 30분 정도면 충분히 건널 수 있는데, 특히 저녁시간에 걸으면 주변의 야경과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그러고보니 뉴욕에는 여러번 와봤지만 배를 타고 브루클린 브릿지 아래로 내려가 보는 것은 또 처음.



지나가면서 보이는 피어 17의 모습.



브루클린 브릿지는 걸어서 건널 수 있는데, 얼핏 보면 양 사이드에서 걸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인도는 다리의 정 중앙에 마련되어 있다. 자전거 도로도 함께 있어서 쉽게 다닐 수 있었다. 내려다 볼 때에도 지나가는 차의 불빛과 야경을 함께 감상이 가능했고. ^^



맨하탄 브릿지.



다시 돌아오는 길에 본 브루클린 브릿지. 이번에는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과 함께 사진에 담아봤다.



헬리콥터가 있던 장소. 음. 이것도 투어려나..?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



배터리파크에서 출발하는 스테튜 크루즈. 우리가 탄 크루즈가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는 크루즈라면, 저 스테튜 크루즈는 리버티섬과 엘리스섬에 모두 정차하는 크루즈다. 이전에 왔을 때 탔던것도 저 배. 내려서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직도 건축중인 911장소의 건물. 건물의 이름은 프리덤 타워(Freedom Tower)로 지금도 열심히 올라가고 있다. 아마도 건축이 완료되면 맨하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거라고 하는데, 이 곳에 전망대가 생기면 미드타운쪽의 스카이라인을 제대로 내려다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그 반대편으로의 풍경은 그리 특별하지 않을 듯..?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이민국 역할을 했던 섬. 앨리스 아일랜드.




자유의 여신상.


이번에는 배 위에서만 자유의 여신상을 봤는데, 실제로 리버티 섬에 내려서 봐도 그리 특별할 것은 없었다. 사진찍기에 각도가 좀 안좋았다는 것 정도? 물론 일찍 예약하면 자유의 여신상 위로 올라가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보수공사때문에 그 마저도 불가능한 상황이라..^^; 그래도 리버티 섬에서 보는 맨하탄의 풍경은 꽤나 근사하다.



우리 앞을 지나가던 스태튜 크루즈.



우리 크루즈 이외에도 주변에는 다른 크루즈들이 많이 운행하고 있었다. 날씨가 아주 좋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풍경을 보기에는 썩 나쁘지 않은 날씨기는 했으니까.



다시 돌아온 피어17.



그렇게 크루즈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은 한인타운에 있는 뷔페 식당인 이치우미. 평일 런치는 $18.95. 주말은 조금 더 비싼 듯 싶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선택의 여지도 많아서 괜찮은 뷔페 레스토랑인 듯 싶었다. 다만, 면요리는 조금 실망스러운 수준.


그래도, 토다이보다는 훨씬 낫고, 점심을 먹을 생각이라면 한번쯤 들려봐도 괜찮은 레스토랑인 것 같았다. 실내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고 해서, 먹은 음식사진만 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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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뉴욕6개월 있었는데 저보다 더 알차게 다니셨네요 ㅎㅎ
    다시 보니 옛 생각 많이 나네요.
  2. 뉴욕의 모습을 보니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ㅜㅜ.
  3. 헬기 투어 맞습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4. 자유의여신상 사진을 볼때면..늘...왜...콘 아이스크림이 생각날까요ㅠ_ㅠ
    왠지 그녀가 들고 있는게 아이스크림으로 느껴지는 ;ㅁ;ㅁ;ㅁ;ㅁ;
  5. 요즘 날씨가 더우니...
    크루즈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6. 항상 여행중이신것 같아 부럽습니다^^ 전 언제쯤 사방이 막힌 사무실을 벗어나 김치군님처럼 자유로이 여행할수 있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