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부 여행 #03 - 도깨비 촬영지, 10월의 퀘벡시티와 샤토 프롱트낙 호텔

Posted by 김치군
2017.01.20 17:04 미국 캐나다/14 캐나다 동부


캐나다 동부 여행 #03 - 도깨비 촬영지, 10월의 퀘벡시티와 샤토 프롱트낙 호텔


쁘띠 샹플랭을 아까 둘러보면서 타지 않았던 푸니큘러를 타고 이번에는 샤토 프롱트낙 호텔로 올라가기로 했다. 올라가는 거리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걸어서 가려면 빙 둘러서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었다. 또한, 내려오는거면 몰라도, 올라가는 건 힘이 드는 만큼 한번쯤 탈 만하다는 판단.



캐나다 달러로 타는게 미국 달러로 타는 것보다 더 저렴하다. 탔을 당시 10월 기준인데, 현재는 2.50 CAD인 듯 하다. 아마도 올 가을엔 더 오를수도 있을 것 같고;; 올 10월은 추석 연휴까지 끼어 있는데다가, 단풍 시즌이기도 하니 한국사람들을 참 많이 볼 수 있을 듯 하다. 역시 도깨비 촬영지의 힘이 큰 듯, 올해 캐나다 동부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확 늘어난 기분.




그렇게 푸니큘러를 타고 샤토 프롱트낙 호텔 앞 광장으로 올라갔다.



도깨비 촬영 당시 모든 스탭이 바로 이 샤토 프롱트낙 호텔에서 묵었다고 한다. 덕분일까, 도깨비의 배경으로도 이 성이 아주 큰 역할을 하면서 등장한다. 사실, 꼭 여기 묵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퀘벡시티의 가장 상징적인 건물이니 나오지 않을수가 없겠지만. 






샤토 프롱트낙 호텔 앞의 광장은 언덕위에 있다보니, 이렇게 멋진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울긋불긋 물든 10월 퀘벡시티의 단풍.



그 곳을 배경으로 커플이 데이트를 즐기기도 한다.



광장에서 본 샤토 프롱트낙 호텔의 위용. 퀘벡시티를 다시 가면 한번쯤 묵어 볼 일이 있으려나?




세인트 로렌스 강 너머의 단풍 풍경. 캐나다의 단풍은 붉은 단풍만을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꽤 울긋불긋했다. 노란색도 상당히 많았고.. 어떻게 보면 우리의 단풍과도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색은 조금 더 강렬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단풍 명소라고 해도 한국처럼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다는 것이 또 나름 매력이고, 비수기라서 여행하기 좋다는 점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뭔가 엄청나게 큰 개. 생긴건 작아보이는데;;



꼬리가 있던 아가씨.




퀘벡시티에서는 이렇게 관광용 마차들도 있어서, 분위기를 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꽤 흥미가 있을 듯 싶었다. 물론, 연인과 여행 온 것이 아니었던 나는 굳이 타고싶은 생각까지는 들지 않았지만.




호텔 주변으로는 이렇게 넓은 공원과 벤치도 있어서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되어있었다. 그러고보니, 도깨비 초반에도 벤치씬이 꽤 나왔었는데, 여기는 아닌듯;; 호텔 앞 공원의 이름은 아르마스 공원(Place d'Armas). 광장이 더 어울리려나.



생각보다 호텔 주변에는 다풍이 없었던 관계로 단풍을 보려면 다른 공원으로 가야 할 것 같아서, 예전에 갔었던 몽모란시 공원으로 이동했다. 어차피, 올드시티를 돌다보면 거기서 거기를 도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ㅎㅎ 몽모란시 공원에서도 이렇게 다른 각도로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 보인다.




몽모란시 공원에서는 전구를 이용한 전시를 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아직 어두워지지 않아서 딱히 불이 들어와 있지는 않았다.



다시 쁘띠 샹플랭으로 내려가는 길. 경사가 꽤 있다.




아까는 주차장에서부터 걸어왔기 때문에 위에서 내려다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호텔에서부터 걸어내려온 만큼 쁘띠 샹플랭 거리를 계단과 함께 내려다 볼 수 있었다. 계단의 거리가 멀지 않은 걸 생각하면 참 가파른 편.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출출해져서 가볍게 빵과 커피를 마셨다. 교회 앞에 있었던 라 메종 스미스(La Maison Smith)라는 카페였는데, 커피맛은 상당히 괜찮았지만.. 빵 맛이 진짜 별로였다. 무슨 고무씹는거 같은 느낌이 나는 빵은, 아마도 내 선택 실패였겠지. ㅠㅠ 그렇게 우리는 카페의 바 테이블에 앉아서 바깥이 어두워지기만을 기다렸다. 오늘의 목표는 코발트빛 하늘을 배경으로 샤토 프롱트낙 호텔과 단풍나무를 담는것이기 때문이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해외 자동차 여행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신가요?
하와이, 유럽, 미주 자동차 여행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드래블 카페에서!
http://cafe.naver.com/drivetravel [바로가기]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월 1만원에!



2017년, 하와이 가이드북 '하와이 여행백서' 완전개정판!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 안주연
    • 2017.09.16 04:14 신고
    혹시 10월 몇째주에 여행하셨어요? 저 10월 넷째주에 여행계획인데 ㅜㅜㅜ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