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렌트카 여행] 국제 공항에 렌트카 반납하기,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Posted by 김치군
2010.10.10 15:06 비범한 여행팁/렌터카 여행팁

이번 미국 여행은 허츠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여행했던 관계로 마지막에는, 허츠의 네비게이션인 허츠 네버로스트를 이용해서 공항으로 돌아갔다. 허츠의 네비게이션인 만큼 허츠 공항 반납 기능이 있어서 별도로 찾지 않아도 편하게 돌아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빌렸던 차량을 반납해야 하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이번에 렌터카를 반납할 때에는 네비게이션 덕분에 쉽게 찾아갔지만, 이런 기능이 없더라도 처음 계약했던 계약서에 있는 주소 혹은 반납 장소가 다르다면 미리 받아놓은 주소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보통 공항에 있는 렌터카 반납장소들은 공항에 진입할 때 쉽게 찾아갈 수 있으므로 네비게이션과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LA나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대부분 국제공항들의 렌트카 오피스들은 공항에서 좀 떨어진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므로 반납할 때에도 그 오피스에 가서 반납을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공항으로 돌아오는 편을 주로 이용한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경우에는 셔틀버스 시스템이 아니라 트레인이 렌탈카 오피스가 모여있는 곳을 연결하는 형태로 되어 있었다.


렌터카 반납과 장기주차장. 이런 표지판을 찾아가면 쉽게 렌터카를 반납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는 하나의 건물에 모든 렌터카 회사의 반납장소가 모여 있었는데, 허츠는 가장 큰 회사답게 1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그 외에 달러, 엔터프라이즈, 에이비스, 버짓, 알라모, 내셔널 등이 2,3,4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모든 렌터카 회사들이 이렇게 한곳에 모여있으니 반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200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량절도를 한번 당한덕분에 왔던 경험이 있긴 한데, 그때와는 또 많이 달라져 있었다.


1층의 허츠 렌터카 반납은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들어가게 되어있었고, 다른 곳은 경사를 통해서 2층으로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허츠 렌터카 리턴. 이미 반납된 다른 차들도 보인다. 어두운곳에서 셔터 조절을 못했더니 바로 흔들려버렸다.;;


렌터카 리턴은 앞의 차들처럼 직원이 안내하는 대로 차를 주차하면 끝난다. 그럼, 담당 직원이 와서 기계를 이용해 차량의 이력을 조사한 다음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결제가 되고 모든 과정이 마쳐진다.


기계를 이용해서 차의 바코드를 찍으면 대여기간, 대여장소, 보험여부 등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보험을 풀패키지로 들었던 만큼 직원은 차량의 상태를 살펴보지도 않았다. 반납할 때 차 문 옆에 살짝 흠집이 두어개, 트렁크 쪽에도 1개, 앞 유리창에도 살짝 금이 가있었는데도 별로 문제삼지 않았다. 이런 보험과 관련된 문제는 큰 렌터카 회사일수록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작은 렌터카 회사들이 꼼꼼하게 보는 편인 듯 싶다.


렌터카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꼭 보험을 모두 들 것을 추천하는데, 한국에서 차를 모는 것과는 달리 여행을 하다보면 어떤 상황에 부딪힐지 모르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하다. 미국의 렌터카 회사들의 보험은 대부분 자기부담금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미리 확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차량의 주행거리, 주유게이지등을 확인하고 나면 반납이 완료된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반납이 진행되어서 얼떨떨할 정도. ^^; 예전에는 꽤나 꼼꼼히 봤던 것 같은데..;; 그렇게 차량 반납이 끝났으면 차에서 물건들을 다 꺼내고 나서 공항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면 된다. 렌터카 반납하는 빌딩에 있는 모든 카트는 유료($3)이다.


100일간의 여정 중 51일간을 함께 했던 캐딜락 SRX. 좀 비싼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불하고 빌렸던 차이기는 하지만.. 정말 한국가면 다른 차를 어떻게 몰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멋진 차였다. 범퍼 부분의 까만 것은 우리의 주행에 의해서 희생된 수많은 벌레들의 흔적이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렌터카 반납 시간은 오전 4시부터 오후 11:30분까지. 그 이외의 시간은 골드 카운터를 이용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차량의 키는 꼭 차 안에 두라는 메세지 ^^; 아마도 가끔 반납하고 들고가는 사람이 있나보다 싶다.

모든 과정을 마쳤으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에어트레인(다른 국제공항이라면 셔틀)을 이용해서 공항으로 이동하면 된다.


에어트레인을 타러 가는 길.


100일간의 여행이었기 때문에 짐도 상당히 많았다. 마지막에는 겨우겨우 박스들을 구해서 잘 패킹한다음에 한국으로 보낼 준비를 했다. 미주행은 짐이 2개까지 허용되기 때문에 짐이 많은 사람이 여행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장기간 미국 여행을 할 때 박스 하나에는 한국음식을 가득 채워서 보내도 되기 때문에 더더욱.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 가는 에어트레인 안에서.


항공사에 따라 터미널이 다르므로 자신이 가야 할 터미널을 잘 확인하고 내려야 한다.


그렇게 렌터카의 반납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렌터카 반납에 관한 글을 쓰다보니 왠지 여행기가 끝나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실제 미국 여행기는 여전히 '~ing'! .. ^^ 앞으로 들려줘야 할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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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우시절
    • 2010.10.10 19:31 신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1996년, 2000년, 2007년, 2010년 이렇게 가 봤는데 갈 때마다 주차장과 렌탈카 빌리는 곳이 변경되어 잇더군요.
    올해 5월에 갔을 때는 위의 사진처럼 공항에서 모노레일 타고 한참 이동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네.. 저도 2006년에 갔을때랑..

      이번이랑 렌터카 반납장소가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ㅎㅎ
  1. 미국 처럼 렌터카 시스템이 잘된 곳도 없는 것 같아요. 차를 빌릴때나 반납할때 프로세스가 빠르고 잘되어있어 좋더군요.
    • 저도 그런거 같아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빌리기 때문이겠죠?
  2. 아무래도..땅덩이가 크니..렌트 문화는 발달이 잘된듯 하네요..^^
    앞이 보이는 트레인은 괜춘하네요..^^
    • 미국에서 몇몇 대도시를 제외하면..

      대중교통으로 여행한다는 건 정말 고통스럽죠..
  3. 렌트가 반납하는 입구를 못 찾아서 뱅글뱅글 돌았던 기억이.. --;
    요즘 Express return이 많아서..
    직원도 안 만나고 걍.. 종이에 몇자 적어서 사무실이나 통에 넣어버리면 끝이더라고요~
    • 그쵸.. 보험 풀로 가입되어 있으면..

      그냥 검사도 거의 안하고 패스니까요 ㅎㅎ
    • 여의도
    • 2011.06.18 12:09 신고
    저도 님처럼 똑같은 캐딜락 SRX 을 렌트하고싶은데요. 쉽게 예약이 되는건가요? 아니면 운이 맞아야 ㅎㅎ 고를수있는건가요?

    어떤 방법으로 예약할수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참고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차를 랜트할 계획입니다.
    • 저같은 경우는..

      원래 예약은 풀사이즈였습니다. 근데, 현장에 도착해서.. 업그레이드 할 생각 있냐고..리스트를 주는데..

      SRX가 있어서.. 무려 일 $50을 더 주고.. 렌트했어요 ㅎㅎ 근데, 샌프란시스코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크루즈가 많이 도착해서 SUV가 몰리는 마이애미였거든요.

      샌프란시스코도 크니까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 ;-)
      • 여의도
      • 2011.06.19 18:35 신고
      일 $50불씩 더 주셨다면.. 기본렌탈비 + $50 = ? ... 그럼 하루당 최소 $100이상 넘는돈으로 캐딜락 SRX를 빌리셨단 말씀이신가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요, 자동차 등급보면 .. 승용차는 여러등급으로 나눠지는데.. SUV차량은 등급기준이 어떻게 나눠지나요? 회사별로 차이가 있는건지 아님 공통적으로 다 같은건지 궁금합니다.
    • 네.. 기본렌탈비는 일 $50보다는 저렴했지만, 금액이 좀 있었습니다. ^^ 그리고.. 담당자와 협의를 잘 해서 $50에 된거지 사실 그 이상을 내야 했었습니다. 그리고 캐딜락 SRX같은 경우는 Premium Luxury였나 하는 등급으로 구분됩니다. 벤츠 등과 함께 최상위 등급이고요. ^^ 저는 허츠에서 빌렸었습니다.

      일반 예약으로 봤을 때 캐딜락 SRX 1달 렌트요금이 $3500정도(보험제외)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여의도
      • 2011.06.20 15:44 신고
      프리미엄 럭셔리급이었군요.. 저도 김치군님처럼 운이 좋지않는이상 일반요금으로 빌리기에는 힘들것같습니. 좀더 눈높이를 낮춰서 실현가능한 SUV를 예약해야겠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록키
    • 2011.11.17 09:44 신고
    안녕하세요. 지금 캐나다에서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학생입니다. 김치군님 블로그때매 공부가 안되네요. 여행계획만 세우고 있으니ㅋ이번겨울은 위니펙에서 시작해서 서부로 캔레일패스 이용할 예정이구요. 저 기대가 되는건 내년 미국 렌터카 여행입니다. 1달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기름값은 얼마정도 들까요? 물론 얼마나 많이 운행하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감이 잡히지 않아서요. 감사합니다. ^^
    • 여행계획은 잘 세우고 계신가요? ^^

      캐나다 여행과 미국 렌터카여행. 정말 미국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기름값은 원하는 루트를 gasbuddy.com 에서 검색하시면 예상비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구글맵에서도 아마 나올거고요 ^^

    • 록키
    • 2011.12.01 16:01 신고
    감사합니다! 김치군님 루트를 많이 참고해서 캐나다겨울여행 할 예정입니다. 아쉽게도 일정을 10일정도 밖에 낼 수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알차게 계획을 짜야겠습니다. 그리고 캔레일 패스가 7개 구간으로 바꼈는데, 실제로 무한이나 다름없는거 같습니다. 위니펙, 에드먼트, 제스퍼, 벤쿠버 왕복하는데 스탑오버랑 상관없이 그냥 2 trips 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그렇군요. 저도 변경된 규정은 잘 모르다보니 ^^

      아 11월에는 오로라 / 북극곰 보러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참 사람일이라는게 쉽지 않은 거 같아요 ㅎㅎ
      • 록키
      • 2011.12.02 14:16 신고
      저도 꼭 오로라를 보고싶어서 처칠가려고 마음먹었으나. 일정이 안나오네요ㅠ기말고사끝나고 몇 일 후에 이사하는 날이라서 그때까지 묶여있어야 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준북극의 추위를 혼자견딜 자신이 없어서요..그리고 캐네디언들은 처칠을 간다고 하니깐 이해를 못하는 분위기더라구요 추운데 왜 가냐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