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53 - 스피드 스케이팅의 친환경 경기장,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 - 벤쿠버 동계올림픽

Posted by 김치군
2010.10.17 01:00 미국 캐나다/09 캐나다 겨울여행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로 가는 길. 길거리에는 벤쿠버 동계 올림픽을 알리는 배너들이 가로등에 많이 걸려있었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11개월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벤쿠버에서는 곳곳에서 이렇게 동계올림픽의 향기를 느낄수가 있었다. 역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



스피드 스케이팅이 열리는 경기장인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은 2009년에 완공된 친 환경적 경기장으로 유명하다. 세워진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내가 찾아갔을 때에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축에 속했지만,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지금에는 여러가지 교통시설이 지원되서 찾아가기 쉬웠다고 한다. 내가 찾아갔을 때에는 경기장은 완공하고 주변의 조경을 정리하고 있었다.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에 찾아갔을 때 느꼈던 첫 인상은, 푸른 빛의 유리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다는 것. 그리고 굉장히 센스있는 경기장이라는 느낌이었다.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은 친환경적 경기장으로도 유명한데, 이곳은 내리는 비를 지붕에서 모두 받아서 다 재활용을 한다. 경기장 지붕도 위로 살짝 들려있고, 구석을 보면 물통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런것도 모두 빗물을 재사용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친환경에 중점을 많이 두고 있는 듯 싶었다.


벤쿠버 동계 올림픽이 열리기 전의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은 현지 사람들의 스포츠 센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물론, 이곳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을 구경할 수 있는 투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 투어에 참여해서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이라고 쓰여 있는 다양한 색의 패널들이 특히 눈을 사로잡는다. 가이트 투어가 시작되면 이렇게 사람들과 함께 경기장 안으로 안내받는다. 물론, 투어비는 무료였다.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은 방문했을 때 얼음을 싹 걷어내고 마루바닥을 깔아서 경기장 등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분은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의 담당자로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담당하셨다.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이 친환경적인 경기장이라는 이름을 얻은데에는 이 지붕이 한 몫을 했다. 이 지붕은 소나무로 이뤄져있는데, 벤쿠버 북쪽의 소나무숲이 벌레의 공격으로 인해서 모두 고사했을 때 그 고사한 소나무들을 재활용해서 이렇게 경기장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향긋한 소나무냄새가 경기장이 되었다.



스피드 스케이팅이 열릴것이라는 느낌보다는 그저 일반 경기장이라는 느낌이다. 물론, 올림픽 시즌이 된 지금은 이것을 모두 걷어내고 빙상장으로 바뀌었지만, 내가 갔던 시기에는 이곳에서 장애인 농구대회를 하고 있었다.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의 윗층은 이곳 주민들을 위한 헬스센터도 운영되고 있었는데,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했다. 물론, 차가 없으면 접근하기 힘들었던 단점 때문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시설은 꽤나 좋은 편이었다. 만약 경기라도 있다면, 그걸 보면서 아마 운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봤다.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은 이러헥 볼 수 있는대로 스피드 스케이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를 위해서 고안된 멀티컴플렉스라고 할 수 있었다.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의 바깥 풍경. 겨울의 끝자락이기는 했지만, 다소 추운 느낌이 사진에서 묻어난다. 하지만, 경기장의 바로 옆에 강이 흐르고,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것도 나름의 매력.


앞으로도 스피드 스케이팅의 일정이 많이 남아있는데, 이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에서 한국 선수들이 더 분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승훈 선수가 은메달을 딴 것도 정말 축하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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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로 이곳에서 이승훈선수가 메달을 땄군요^^
    이렇게 보니 새롭습니다~ㅎㅎ
    • 오늘 모태범 선수가..

      금메달까지 땄네요.. 너무 기쁩니다.
  2. 벤쿠버 경기징을 직접 답사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부럽습니다.
    • 아..

      오늘 모태범 선수의 소식에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3. 역시 캐나다 답네요.
    언뜻 생각하면 상설 스케이트장일 것 같은데.. 저렇게 장애인 농구대회용으로 쓰이고 있으니~~
    • 네.. 그리고.

      지금. 모태범 선수가 메달을 땄지요 감격 ㅠㅠ
  4. 뱅쿠버 동계올림픽 참관을 못하지만 김치군님의 안내로 경기장 안팍을 구경 잘 했습니다.ㅎ
    • 덕분에 잘 구경하셨다니..

      기분이 좋은데요 ^^
    • 어제 오늘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모태범, 이상하 아주 자랑스러워요. 인물은 왜 그렇게 또 잘 생겼는지...^^
  5. 와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제가 캐나다 벤쿠버올림픽 친환경적인 면모에 관해 기사를 작성하고있는데요^^ 친환경적인 스케이트장부분에 위 사진들이 소중한 정보가 될것같아요!^^ 바로 복사하기가 되어서 소중히 감사히 사진자료 잘 퍼갈께요 ^^ 정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잘보고갑니다! ^^
    • 안녕하세요. may님. 상업적인 용도가 아니면 사진을 사용해도 좋습니다만..

      일반 매체의 뉴스에 나가는 것이라면 사용을 자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