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맛집] 루스스 크리스 스테이크하우스 at 와이키키 비치워크

Posted by 김치군
2013.03.10 23:45 하와이/하와이 맛집


루스스 크리스 스테이크하우스(Ruth's Chris Steakhouse)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테이크 체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면서도, 어느 지점을 가나 맛이 보장되어 있어 스테이크를 먹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다. 오아후 맛집이라고 불러도 충분할 정도. 이번에는 와이키키 비치워크에 있는 지점을 다녀왔는데, 오후 5-6시 사이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얼리버드 스페셜을 이용하기 위해서 일찍 갔다. 배는 좀 덜 고팠지만..;;


아, 루스스 크리스 스테이크하우스를 갈 때에는, 스테이크 이외의 메뉴에 대한 기대는 별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엄청난 온도에서 빠르게 구워낸 스테이크는 정말 최고지만, 미국 남부식(체인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고)의 사이드는 생각보다 입에 잘 맛지 않는 경우도 많다. 개인적으로 검보(Gumbo)같은 경우는 좋아하고, 샐러드는 무난하지만.



와이키키 비치워크 2층에 위치한 루스스 크리스 스테이크하우스 야외의 모습. 



우리는 야외에 자리가 없어서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이것이 바로 얼리버드 스페셜 메뉴.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오면 3코스를 $39.95 또는 $49.95 에 먹을 수 있다. 우리는 $49.95 코스를 두명이서 선택. 비싼 걸로 간 이유는 고기 양이 더 많길래;;; ㅋ



기본으로 나오는 빵. 빵 맛은 보통.



별도로 주문한 물. 와인을 마실까 하다가, 이날은 그냥 물로 만족하기로 했다.



요건 일반 메뉴. 그냥 스테이크를 먹어도 $35~50 사이이기 때문에 얼리버드로 먹는 것이 아무래도 이득.



요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검보(Gumbo). 미국 살 때 먹었던 본토의 검보와는 좀 달랐지만, 짭짤한 것이 그래도 꽤 입맛에 맞았다. 튀김 위주의 미국 남부 음식 중 그나마 먹을만한 요리랄까 ㅎㅎ..정확히는 숩 오브 더 데이(Soup of the day)를 시켰는데 검보가 나온 것.



샐러드. 샐러드도 양이 어마어마하다. 역시 미국-_-b 정말 에피타이저 먹다 배가 불러버릴 기세였다. 



요건 별도로 시킨 칵테일. 맛은 보통.



16oz(약 450g)짜리 립아이 스테이크.


역시 스테이크 양은 이정도가 되어줘야 스테이크라고 할 만 하다. 사이드로는 매쉬 포테이토를 받았으나, 에피타이저로 이미 어느정도 배가 차 있는데다가 450g짜리 스테이크의 양이 어마어마해서 매쉬포테이토는 다 먹지도 못했다.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구운건 미디엄 레어. 이 부분은 조금 지방이 있는 부분이었는데, 다른 부위는 실제로 미디엄레어 수준으로 잘 구워져 나왔다. 접시가 엄청나게 뜨거워서 지글지글 거리며 나온 덕분에 시각적으로도 확실히 멋졌다. 어쨌든, 다른 건 몰라도 루스스 크리스 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좋은 고기를 쓰다보니 그만큼 고기맛도 훌륭하다.


다른 사이드메뉴나 훌륭한 것 없어도 스테이크만 좋으면 장땡! 이라고 외치는 분들에게 적합한 스테이크집.



이건 보링님이 시킨 필렛 위드 그릴드 쉬림프. 


고기가 작은게 아니라, 새우가 큰거였다. 작아보여도 고기는 무려 11oz(311g). 역시 접시가 뜨거워서 바닥에서는 끓는 소리가 들린다. 양 대비 가격도 훌륭한 편. 



역시 미디엄 레어. 단면을 썰어보니 역시 겉에만 살짝 색이 변했고, 안은 빨간 미디엄 레어였다. 센 불에 순간적으로 익혀서인지 확실히 육즙도 살아있고, 고기도 정말 부드러웠다. 행복 ㅠㅠ



그리고 고기를 먹은 뒤 3번째 코스인 디저트. 딸기 셔벗과 브레드 푸딩. 사실, 에피타이저와 스테이크, 그리고 사이드 때문에 더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디저트는 맛만 봤다.;;



그래도 마지막은 커피 한잔.


루스스 크리스 스테이크하우스는 그냥 가서 먹으면 1인당 팁까지 $80~90 정도는 생각해야 하지만, 일찍 얼리버드 스페셜로 가면 3코스를 $50-60 정도에 해결할 수 있으니 확실히 매력적이다. 항상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거의 있으니 가기 전에 한번 알아본 뒤 예약하고 가면 딱 좋지 않을까 싶었다.


어쨌든, 미국 본토에서나 하와이에서나 믿고 갈만한 스테이크 집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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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 스테이크가 정말 살아있네요. 이국적인 느낌 너무 좋습니다. ㅋ
  2. 미디엄레어 겉은 탄듯하나 안은 육즙이 살아 있다니 그 맛이 정말 좋았겠습니다^^
  3. 퇴근시간은 멀었는데 군침도는..ㅠ_ㅠ…사진참 가혹하신데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