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후기]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의 이야기, 뮤지컬 웨딩싱어 - 충무아트홀

Posted by 김치군
2010.01.29 13:18 이런저런/나의 문화 생활

뮤지컬 웨딩싱어를 보러 충무아트홀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 모짜르트를 봤으니, 벌써 두번 연속으로 뮤지컬을 보는군요. 2월에도 보고싶은 뮤지컬들이 좀 있는데, 기회가 되서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웨딩싱어는 결혼식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웨딩싱어와 결혼식장에서 일을하는 웨이트리스간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입니다. 이미, 아담샌들러가 주연했던 동명의 영화가 있었던 관계로, 줄거리는 이미 유명합니다. 진짜 사랑을 찾는다는 러브스토리는 뮤지컬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주제인 만큼, 흥겨운 음악과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이기도 합니다. 충무아트홀은 미녀는 괴로워 이후에 오랜만이기도 합니다.


웨딩싱어의 주인공 격인 로비하트는 황정민씨와 박건형씨의 공동주연으로 공연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러갔던 날의 공연은 황정민씨의 공연이었는데, 황정민씨의 노래가 아주 뛰어나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연기실력이나 무대에서의 연기력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수준이더군요. 춤도 생각보다 잘 추시더라구요. 어쨌든 황정민씨가 출연하는 공연을 한편정도 보고 싶었었는데, 마침 저에게는 잘 된 기회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현재 웨딩싱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커튼콜사진과 함께 포토후기를 올려주는 분들 중 2분에게 PIC로 보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재미있는 공연도 볼 겸, 겸사겸사 이벤트도 응모해 볼 생각입니다. 뮤지컬을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이벤트도 당첨되어서 괌 PIC도 다녀올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웨딩싱어 오늘의 출연진입니다. 로비 하트에는 황정민, 줄리아 설리번은 방진의, 그리고 홀리역에는 윤공주씨가 출연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홀리역을 맡았던 윤공주씨의 연기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어쩌면 다소 천방지축인 느낌의 홀리이지만, 공연에서 뿜어내는 카리스마는 여주인공인 줄리아를 뛰어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의 나이트클럽 씬에서의 화려한 춤사위와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물쇼.. 그리고, 홀리가 등장하는 많은 장면에서 다른 캐릭터들을 압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웨딩싱어를 좀 더 밝게, 그리고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장본인이죠. 




첫공을 한지 벌써 몇달이 지났고, 이제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공연이라 그런지 배우들의 호흡이 꽤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나이트클럽 씬과 로비가 글렌을 찾아가는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네요. 그리고, 저도 로비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저렇게 음악을 연주하며 노래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한때 몇년간 기타를 친다고 연습을 하던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코드도 바꾸기 힘들기는 하지만요.

웨딩싱어는 유쾌한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뮤지컬입니다. 하지만, 다소 성인적인 표현들이나 의상들이 있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볼 뮤지컬은 아니고, 오히려 그런 것들을 더 즐길 수 있는 연인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뮤지컬인 것 같습니다. 아직 공연 기간이 조금 남았으니,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와 함께 볼 공연을 찾는다면 웨딩싱어를 그 리스트에 빨리 올려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


신고

해외 자동차 여행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신가요?
하와이, 유럽, 미주 자동차 여행에 대한 질문과 답변은 드래블 카페에서!
http://cafe.naver.com/drivetravel [바로가기]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월 1만원에!



2017년, 하와이 가이드북 '하와이 여행백서' 완전개정판!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 이못사'-'
    • 2010.01.31 23:23 신고
    웨딩싱어 굉장히눈길히가네요 ~~ 저도 황정민씨께서 나오는 공연보고싶은데^^

    오랜만에 뮤지컬공연한번보러가야겠어요! ㅋㅋ
    즐거운하루되세용~ 좋은정보많이보고갑니다>.<
    • 네.. 웨딩싱어..

      2월 공연은 할인도 하고 있더라구요 ^^

      꼭 놓치지 말고 보세요^^